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빗썸, 비트코인 오지급으로 130억 규모 회수 못해…반환 요청 거절할 경우 대비 법적 대응 검토
3,041 17
2026.02.09 11:05
3,041 17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73037?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략)

일부 고객이 반환 요청을 거절할 경우에 대비해 법적 대응도 물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관계자는 9일 "비트코인을 받아 즉시 처분한 고객들과 일대일로 접촉해 반환을 설득하고 방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 '랜덤박스' 이벤트 당첨자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주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했다.

빗썸은 사고 발생 35분 뒤부터 오지급 계좌 거래와 출금을 차단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일부 당첨자가 비트코인 1천788개를 발 빠르게 처분한 뒤였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지급 코인을 매도한 이용자는 86명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매도된 비트코인 중 대부분을 원화나 다른 코인 형태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 7일 새벽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125개 상당(현 시세 기준 약 130억원 규모)은 되찾지 못했다.

여기에는 수십 명이 본인 은행 계좌로 출금한 30억원가량의 원화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약 100억원은 그 사이 알트코인 등 다른 코인을 다시 구매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오지급은 일종의 '착오 송금'과 비슷해 빗썸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면 회수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랜덤박스 이벤트 때 당첨금을 1인당 2천∼5만원으로 명시한 만큼 거액의 비트코인을 받은 당첨자 본인은 이를 '부당 이득'으로 인지할 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 등에서 승소할 경우 고객은 비트코인 판 돈을 토해내야 할 뿐 아니라 회사 측 변호사 비용까지 물어야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편취한 고객을 형사 처벌할 수 있는지에 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유사 사례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12월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14억원어치를 본인의 다른 계정으로 이체했다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가상자산이 법률상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다"며 "형법 적용 시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다만, 판례 변경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법조인은 "당시 법원은 가상자산을 형법상 '재물'로 보지 않았다"며 "이후의 사회적 인식 변화나 법·제도 정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달리 판단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21 00:08 5,3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0,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360 기사/뉴스 ‘내란 수괴’가 임명한 대법원장, 사퇴가 정상이다 1 12:39 59
2997359 기사/뉴스 키키, '404 (New Era)'로 데뷔 첫 멜론 주간 1위..올해 발매 곡 중 최초 1 12:38 12
2997358 이슈 단체로 Y2K 스타일 벨벳 츄리닝 입은 키키 12:38 95
2997357 이슈 요근래 깊은 인상을 남긴 동물들 12:38 102
2997356 정치 부활한다 난리인 윤지지자들 5 12:38 141
2997355 유머 대답 잘못했다가는 나락갈뻔했던 곽범 질문 ㅋㅋㅋ 12:37 214
2997354 기사/뉴스 "김연경도…" 부글부글, 성별 갈라치기 타깃됐다 8 12:34 641
2997353 이슈 “민정아, 이제 女帝는 너야… 내 기록 깨줘서 너무 기뻐” 전이경이 후배 최민정에 보내는 편지 12 12:33 575
2997352 이슈 9평원룸에서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비포애프터 4 12:32 1,049
2997351 이슈 ‘D-3’ 아이브, 화려함의 결정체…압도적 비주얼 합 12:32 196
2997350 유머 폰지사기 한 방에 이해하기.gif 16 12:29 1,573
2997349 기사/뉴스 러시아 여자 피겨 금메달 명맥, 밀라노 대회서 끊겨 [올림픽] 21 12:29 1,015
2997348 이슈 최근 자주 올라오는 아기원숭이 펀치가 인공포육하게 된 사정 8 12:28 1,018
2997347 이슈 화제성 대박이었던 2022년 미우미우 5 12:26 1,723
2997346 유머 ?? : 네이놈 해주세여!! 3 12:24 585
2997345 이슈 보플2 파이널 이후 연습생들 최근 근황 정리해봄.jpg 1 12:23 606
2997344 유머 원래 뮤지컬 전공이었다는 지예은 13 12:22 2,165
2997343 이슈 원덬이 보고싶어서 올리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그날을 기약하며> 12:17 142
2997342 유머 신용카드를 착실히 사용한다는 말들(경주마) 4 12:17 1,061
2997341 기사/뉴스 ‘85세’ 최불암, “건강 안 좋다”…‘한국인의 밥상’ 하차 후 전해진 근황 3 12:16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