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개 층 추가 등 설계 변경 따라
공사비 증액 및 공사 기간 증가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비 1206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인 KB부동산신탁에 도급공사비를 7740억원에서 8947억원으로 증액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증액분을 반영하면 3.3㎡당 공사비는 998만5000원 수준으로 지난 2024년 10월 도급계약체결 당시 824만5000원 대비 21.1%(174만원) 상승했다.
공사비 증액을 추진한 데에는 설계 변경 등이 반영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치며 연면적은 당초 31만347.88㎡에서 29만6213.35㎡로 1만4134.53㎡가 감소했고, 규모는 당초 지하 5층~지상53층에서 지하 5층~지상 57층으로 지상 4층이 추가됐다. 가구 수도 기존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에서 아파트 992가구, 오피스텔 60실로 아파트는 36가구 늘고 오피스텔은 44실이 감소했다. 현대건설 측은 "지하 면적이 줄고, 친환경 설계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공사기간도 기존 62개월에서 70개월로 8개월 늘어났다. 공기 연장에 따라 입주 시기도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됐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2024년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고, 단지명은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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