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초의 왕’ 클럽 전광판에 광고 띄우고 춤춘 변호사…法 “정직 처분 적법”
1,700 7
2026.02.09 10:21
1,700 7

[파이낸셜뉴스] 유흥업소 전광판에 표출된 자신의 광고 앞에서 춤을 춘 변호사를 정직 처분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양순주 부장판사)는 A 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이의신청 기각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 변호사는 2021년부터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서초의 왕 A 변호사' 등 문구를 전광판에 띄워 광고해 변호사 품위를 훼손했다는 등의 사유로 2023년 9월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당시 징계위는 A 변호사가 사실상 유흥업소 전광판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법무법인이 아닌 법률사무소를 운영했음에도 '법무법인 대표'라는 문구를 클럽 전광판에 띄우고, 유흥업소 실장에게 법률사무소 직원 명함을 만들어주면서 홍보를 맡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반하는 내용을 게재하고 직원들의 퇴사 사실을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신고하지 않은 점도 징계 사유로 인정됐다. 이에 대해 A씨는 "유흥업소 전광판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한 적이 없다"며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에 이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유흥업소 전광판에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하진 않았으나, A 변호사가 광고를 지체 없이 제지하지 않고 되레 전광판 앞에서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즐기는 등 부추기고 조장했다"며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해 신청을 기각했다.

A 변호사는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 이상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 결정을 취소할 수 있을 뿐, 사실관계를 다르게 확정할 권한이 없다"며 불복 소송을 냈지만, 법원도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접 요청한 행위'가 아닌 '부추기고 조장한 행위'로 인정됐다고 해 별도의 징계사유라고 볼 수 없고, 그로 인해 방어권이 침해됐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 유지와 법률제도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며 "징계 결정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752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90 04.29 16,3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9,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1,3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7,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6,7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403 기사/뉴스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추가 기소…"피해 남성 3명 더 확인" 17:51 163
420402 기사/뉴스 [속보]'남양주 스토킹 보복살인' 김훈 도와 위치추적장치 단 공범 3명 송치 17:49 284
420401 기사/뉴스 [단독]필라테스 강사가 시신 절개… 민간 업체 ‘카데바 해외 원정’ 논란 42 17:35 4,223
420400 기사/뉴스 아동·청소년 성착취 가해자, 이제는 10대가 절반 27 17:17 987
420399 기사/뉴스 전소영, '취사병'→'스터디그룹2' 차기작 부자 맞네…"제 오디션 합격 비결은" 17:11 629
420398 기사/뉴스 상승세 탄 '허수아비' 몰아본다…황금연휴 연속 편성 [공식] 12 17:09 705
420397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가짜 유족' 있다" 허위글 올린 대학생 벌금 600만 원 28 16:58 1,563
420396 기사/뉴스 李, 삼전 노조 겨냥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다른 노동자에 피해" 324 16:22 16,330
420395 기사/뉴스 치매는 뇌만의 병이 아니다…장이 약하면 더 빨리 찾아와 52 16:11 3,955
420394 기사/뉴스 플루티스트 한지희, 거장들과 '환상적 앙상블'…앨범 발매 기념 공연 성료 16 15:52 1,747
420393 기사/뉴스 [단독]김건희 주가조작 유죄, ‘가습기 판례’ 덕에 가능했다 2 15:47 1,103
420392 기사/뉴스 배우 최귀화, 주식 수익률 '290%' 인증…"3년 전부터 꾸준히 매수" [MD★스타] 5 15:47 3,293
420391 기사/뉴스 YG, ‘6년만’ 신인 보이그룹 5인조 공식 발표…오는 9월 데뷔 11 15:44 1,732
420390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尹 '체포방해' 항소심 무죄 부분 상고 5 15:44 734
420389 기사/뉴스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어린이날 KBO 리그 생중계로 광주에 뜬다 1 15:44 762
420388 기사/뉴스 성심당 7000평 농사 짓더니…70살 맞아 내놓는 ‘기념빵’ 정체 4 15:43 2,923
420387 기사/뉴스 '펭수의 꽃놀이 정원' 남녀노소 인기 명소 12 15:42 926
420386 기사/뉴스 [단독] 모텔 몰카로 20명에 5천만 원 갈취…23년 만에 구속 기소 1 15:41 724
420385 기사/뉴스 임형주, 대저택 8억 공사대금 3년째 미지급 논란…"무상 거주시 형사처벌 대상" [전문] 15:41 1,213
420384 기사/뉴스 [공식] 김신영 넣고 김희철 빠진다..'아는형님' 측 "건강상 당분간 휴식, 하차 NO" 3 15:40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