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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양요섭, 솔로 3집에 담은 최선 “오래오래 하기 위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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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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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의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만날 솔로 미니 3집 ‘Unloved Echo’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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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요섭과의 일문일답 전문

Q1. 솔로 앨범으로는 4년 5개월여 만의 컴백인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이번 미니 3집 ‘Unloved Echo’에서 새롭게 시도한 부분과 주목해야 할 감상 포인트를 말씀해주세요.

A1. 조금 더 타이틀곡과 유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염두에 두었던 것 같아요. 타이틀곡 ‘옅어져 가’의 가사를 먼저 작업하고,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나 사진,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뭔가 사라져서 더 느껴지는 상실감과 처연함,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아는 데서 나오는 아픔과 아름다움 이런 것들을 함께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걸 음악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2. 타이틀곡 ‘옅어져 가’를 처음 들었을 때 “부르고 싶다. 가사를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했는데 특별히 마음에 와닿았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직접 가사를 쓰면서 가장 고민하고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A2. 선곡 회의할 때 이 곡이 첫 곡이었거든요. 끝까지 쭉 들어보고, “저, 처음 곡 다시 들어보고 싶어요” 해서 다시 들어보고, “저 이 곡 부르고 싶어요” 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가사를 쓸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곡의 느낌과 제가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매칭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곡에서 fade away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원래 처음 고민했던 단어는 dissolve란 단어였어요. 영화에서 쓰이는 용어인데, 화면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다음 화면이 겹쳐지는 그런 효과예요. 그 서서히 사라지는 이미지를 사랑과 연관시켜서 표현하려 했습니다. 나중에 발음 때문에 dissolve란 단어는 fade로 바꾸었고요.



Q3. 자작곡 ‘떠나지 마요’와 ‘매일 밤’을 비롯한 총 6곡을 엄선하게 된 기준은 무엇인가요? 발라드곡이 주를 이루고 마지막 트랙에는 록 사운드의 ‘오늘만큼은’을 배치했는데, 의도와 작업 후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A3. 발라드가 주를 이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들어보면 전부 다른 느낌의 노래여서 즐겁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첫 곡 ‘옅어져 가’는 피아노 소리로 시작되는 보컬 위주의 묵직한 곡이라고 하면, ‘밤의 밤을 지나’는 섬세하고 예쁜 발라드, ‘Moonlit Mirage (문릿 미라지)’는 약간 섹시하고 밤의 느낌이 나는 R&B, 제가 만든 ‘매일 밤’은 뭔가 가볍게 귀에 붙는 팝 느낌의 노래이고, ‘떠나지 마요’는 ‘매일 밤’보다는 조금 더 무게감이 있는 노래고요. ‘오늘만큼은’은 신나는 록 사운드의 곡인데요, 마지막은 아무래도 행복하게 끝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공연의 마지막으로 신나게 끝나는 느낌도 주고 싶었고요.



Q4. 미니 2집 ‘白 (백)’, 정규 1집 ‘Chocolate Box (초콜릿 박스)’ 이후 이번 피지컬 앨범에도 포토 카드 105종을 수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콘셉트를 풀어낸 티저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A4. 에피소드 하나를 풀자면, 시네마 버전 콘셉트 포토 중에 물 흘리는 사진이 있는데, 팬분들이 그 사진 되게 좋아하셨거든요. 근데 이건 원래 물 흘리는 콘셉트가 아니라 그냥 제가 사진 촬영 준비하다가 실수로 물 흘릴 때 사진 작가님이 그걸 찍으신 거예요. 근데 회사 분들과 비주얼 디렉터님이 모니터 화면으로 보시고 이건 무조건 넣어야 된다, 니가 싫다고 해도 넣겠다고 하셔서 아 네… 했던 기억이 있어요.



Q5. “좋은 건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라는 앨범 소개글의 서문처럼, 이번 앨범이 리스너들에게 어떤 좋은 ‘잔상’으로 남길 바라나요? 올해 활동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A5. 사라지는 게 있으면 남겨지는 것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요즘 조금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좋은 건 계속 존재하고, 남겨지잖아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그런 앨범이고, 그런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일단 상반기는 조금 바쁘게 지내볼 계획이긴 합니다.



Q6.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하는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과 공연, 뮤지컬 등 분야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롱런 행보를 이어오기까지 그간의 노력과 새롭게 생긴 목표가 궁금합니다.

A6. 노력을 정말 대단하게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하고 있는 건 맞아요. 우리 팬들이 제일 원하는 건 우리 무대고, 또 제 무대고 그렇잖아요. 그걸 보고 또 힘을 얻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그래서 조금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 그런 생각을 자주 해요.


목표는 여러 군데서 말하긴 했는데, 지금처럼 우리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는 거예요. 오래오래. 그러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맞는 표현일 거 같아요.


Q7. 사라지는 사랑의 잔상을 다룬 앨범이지만, 이번 앨범을 작업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팬들의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솔로 컴백을 기다렸을 라이트와 뷰티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7. 그동안 간절히 간직하고 싶었지만 자연스레 옅어진 모든 아름다웠던 순간들처럼 이번 활동도 모든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훗날 이 앨범을 떠올리면 추웠던 날씨에 포근한 햇빛이 스며들듯 행복했던 기억이 팬분들의 마음에 옅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포근히 남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https://naver.me/IgMRIV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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