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보더' 유승은(성복고)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신예의 패기를 뽐내며 결선에 올랐다.
유승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3차 합계 166.50점을 기록해 전체 29명 중 4위에 올라 결선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소노보드 빅에어는 30m가 넘는 급경사 슬로프를 내려온 뒤 점프대를 이용해 공중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착지하는 종목이다.
공중 회전 수와 기술 난도, 착지 안정성, 비거리 등을 종합해 점수가 매겨진다.
유승은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빅에어에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했다. 유승은은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입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날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80.75점을 받은 데 이어 2차 77.75점, 3차 88.75점을 받아 총점 166.50점을 획득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결선은 10일 오전 3시 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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