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 찔끔, 맵짠 배달음식… 3040 남성 절반이 ‘비만’
2,460 40
2026.02.08 20:32
2,460 40

"회식도 잦고 야근도 많다 보니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식사도 외식 아니면 배달시켜 먹으니 아무래도 기름지거나 맵고 짠 게 많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최모 씨(36)는 키 176cm에 몸무게 84kg이다. 그는 체질량지수(BMI) 26.8로 비만에 해당한다. 최 씨는 “아내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라도 맞으라고 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0, 40대 한국 남성 절반 이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전체적으로는 3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 신체 활동은 적고 배달 음식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한국 성인 비만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kCyKbP

 

10일 질병관리청은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한국 성인의 비만율을 공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체중과 신장을 바탕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봤다.

 

한국 성인 비만율은 2015년 26.3%에서 2024년 34.4%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남성 비만율이 41.4%로 여성(23.0%)보다 2배 가까이로 높았다. 특히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대와 40대 남성의 비만율은 각각 53.1%, 50.3%에 달했다. 여성은 고령층인 60대(26.6%)와 70대(27.9%)에서 상대적으로 비만율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복부 지방이 쌓이는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인 비만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이 가장 먼저 지목된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중강도 신체 활동을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성인은 26.6%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성인 신체 활동 부족률은 31.3%인데 한국은 배에 가까운 58.1%에 달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운동량은 줄고 회식 문화를 경험하게 되면서 비만율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음식,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금 30, 40대는 어린 시절부터 햄버거와 배달 음식에 익숙해지고, 걸어서 다니기보다는 차를 타고 다닌 세대”라며 “소아·청소년 때부터 국가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마운자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약에 의존해 체중 감량을 손쉽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을 경우 영양 결핍, 근육량 감소, 골밀도 감소 및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구토, 오심, 변비, 어지럼증 등 비만치료제 부작용도 크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111/132741701/2

 

 

 

목록 스크랩 (1)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46 02.07 36,4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918 정치 정청래 ‘합당 여론조사’ 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15:56 120
2986917 이슈 [루머] 아이폰18 프로 색상 유출.jpg 32 15:56 871
2986916 유머 지겨운 jpop가사 순위 6 15:55 476
2986915 이슈 오타니를 약한 모습으로 만들어줘 6 15:54 421
2986914 유머 @@: 나 창문 닫는다 내가 개 쓰지말랬지..! 비속어 잡도리하는 연예인 실존사건 1 15:53 671
2986913 이슈 54만명이 막연하게 보이지만 95명당 1명임. 절대 작은숫자가 아닙니다. 13 15:52 838
2986912 이슈 도곡역 한티역 합쳐서 도티역 만들면 되겠네 4 15:51 673
2986911 이슈 가구배치 더쿠덕들의 선호도는 A vs B 46 15:51 694
2986910 이슈 조선 단종 얘기할 때 왕실 어른 유무 염불하는 이유를 숙종을 통해 알아보자 3 15:51 506
2986909 기사/뉴스 "한국산 먹고 구토…수입·판매 전면 중단" 홍콩도 노로바이러스 비상 7 15:50 834
2986908 이슈 밤길에 집가는데 뒤에서 자꾸 챱챱챱챱..챱챱챱챱.. 이런 소리가 들려서 너무 무서운거임 뒤를 돌아볼까 말까 돌아볼까 말까 햇는데 뒤돌아보니깐 5 15:50 934
2986907 이슈 꽁트장인들이 보여준 주종별 계산할때 분위기 1 15:49 189
2986906 기사/뉴스 [바가지 숙박료 논란] 해외는 가이드라인·임시 숙소 적극적…한국과 다른 활발한 ‘간접 관리’ 15:49 117
2986905 유머 미용하니 새인생 사는 거 같은 느낌을 주는 강아지 5 15:48 542
2986904 이슈 다이소 닉주디 아크릴 스탠드 18 15:48 1,773
2986903 유머 치즈고영이머요!!! 지금 치즈고양이 슈퍼햄대지말랑동그라미목도허리도없어요 라고햇습니가?!!? 가만두지안캣슴니다!! 1 15:48 326
2986902 정치 '조국당 합당'에 매몰된 민주…중도층 피로감 커지나 8 15:47 229
2986901 정치 조국 "합당 최종 판단은 당원이 할 것…지분 낄 틈 없다" 16 15:46 347
2986900 유머 일어나면 노크하는 아가들 7 15:45 663
2986899 기사/뉴스 "전 남친, 써보고 추천합니다" 젊은 층에 번지는 신종 연애 풍조 10 15:45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