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 찔끔, 맵짠 배달음식… 3040 남성 절반이 ‘비만’
2,494 41
2026.02.08 20:32
2,494 41

"회식도 잦고 야근도 많다 보니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식사도 외식 아니면 배달시켜 먹으니 아무래도 기름지거나 맵고 짠 게 많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최모 씨(36)는 키 176cm에 몸무게 84kg이다. 그는 체질량지수(BMI) 26.8로 비만에 해당한다. 최 씨는 “아내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라도 맞으라고 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0, 40대 한국 남성 절반 이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전체적으로는 3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 신체 활동은 적고 배달 음식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한국 성인 비만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kCyKbP

 

10일 질병관리청은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한국 성인의 비만율을 공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체중과 신장을 바탕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봤다.

 

한국 성인 비만율은 2015년 26.3%에서 2024년 34.4%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남성 비만율이 41.4%로 여성(23.0%)보다 2배 가까이로 높았다. 특히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대와 40대 남성의 비만율은 각각 53.1%, 50.3%에 달했다. 여성은 고령층인 60대(26.6%)와 70대(27.9%)에서 상대적으로 비만율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복부 지방이 쌓이는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인 비만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이 가장 먼저 지목된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중강도 신체 활동을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성인은 26.6%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성인 신체 활동 부족률은 31.3%인데 한국은 배에 가까운 58.1%에 달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운동량은 줄고 회식 문화를 경험하게 되면서 비만율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음식,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금 30, 40대는 어린 시절부터 햄버거와 배달 음식에 익숙해지고, 걸어서 다니기보다는 차를 타고 다닌 세대”라며 “소아·청소년 때부터 국가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마운자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약에 의존해 체중 감량을 손쉽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을 경우 영양 결핍, 근육량 감소, 골밀도 감소 및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구토, 오심, 변비, 어지럼증 등 비만치료제 부작용도 크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111/132741701/2

 

 

 

목록 스크랩 (1)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85 02.07 55,9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7,7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2,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7602 이슈 글씨 예쁘게 쓰라고 어머님한테 잔소리 폭격듣는 박재범ㅋㅋ 09:50 52
2987601 기사/뉴스 이 라인업 실화?…정해인·고윤정·박명수·홍진경, '마니또 클럽' 합류 09:49 80
2987600 기사/뉴스 [단독] '사돈 로맨스'로 엮인 배인혁X노정의, '문명특급' 동반 출격 09:48 108
2987599 정보 4월8일 개봉한다는 공포영화 <살목지> 예고편 (김혜윤,이종원 주연) 09:46 391
2987598 유머 내가 항상 든든하게 잘 먹고다니는 이유 4 09:45 818
2987597 기사/뉴스 서유리, 이혼 8개월 만에 법조계 '연하 남친'과 활짝…명품 한가득 4 09:42 2,127
2987596 유머 뭔가 신고하기 애매한 채팅 4 09:42 901
2987595 유머 당근 뜻 알았다 몰랐다 8 09:42 1,036
2987594 기사/뉴스 '굿파트너' 작가 "'휴민트' 속 강한 여성 캐릭터들 깊이 공감" 09:41 280
298759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전현무 저격 의혹 글 돌연 삭제 27 09:37 2,988
2987592 기사/뉴스 디 어워즈 무대 스포 떴다 ‘최립우X에이엠피 컬래버 성사→엔하이픈의 더 신’ 1 09:36 176
2987591 이슈 투표자 숫자보다 118표나 더 나온 일본 효고현 30 09:34 1,444
2987590 이슈 동래학춤 보고 가자 4 09:33 328
2987589 이슈 아기맹수 김시현 셰프 BBQ 광고 24 09:28 1,863
2987588 이슈 남자가 밤 10시에 15만원 쓴건 뭐에요? 28 09:28 3,863
2987587 기사/뉴스 전쟁 전조 현상 떴나?…"펜타곤 인근 피자집 주문 급증" 4 09:27 1,638
2987586 기사/뉴스 두바이 쫀득 쿠키 레시피, 저작권 있을까? 7 09:25 734
2987585 기사/뉴스 “내가 서초의 왕”...클럽서 광고 띄우고 춤 춘 변호사, 정직 인정됐다 21 09:24 1,987
2987584 이슈 데이트날 명륜진사갈비 어케생각해? 417 09:18 17,404
2987583 정치 "윤어게인 함께 할지 3일 안에 답하라"... 전한길, 장동혁 대표에 최후통첩 26 09:18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