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보이' 이상호가 생애 세 번째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하고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을 노린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드러내고 있는 김상겸도 8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예선에서 1~2차 합계 1분26초74를 기록하고 6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블루코스에선 43초21을 기록했다. 레드코스에선 43초53을 찍었다.
김상겸은 블루코스 43초74, 레드코스 43초44를 기록하면서 1~2차 합계 1분27초18을 냈다.
함께 출전한 조완희는 1분27초76으로 19위가 되면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한국인 첫 메달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메달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예선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던 이상호는 준결승에서 예선 2위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꺾어 메달을 확보한 뒤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 패해 시상대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올랐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고도 토너먼트 8강에서 예선 9위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패해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 출사표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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