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금 추징금만 '200억'…연예인은 뭘로 그렇게 돈 벌었을까 [김소연의 엔터비즈]
1,534 5
2026.02.08 18:17
1,534 5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차은우 200억원, 유연석 70억원, 이하늬 60억원, 조진웅 11억원…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국세청이 유명 연예인들의 1인 법인과 관련한 세무조사 후 추징한 금액이다. 유명 연예인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개인 법인을 설립해 정산을 받아왔다는 것뿐 아니라 거액의 금액이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는 반응이다. "대체 얼마나 벌기에 추징금만 억 단위냐"는 것.

일반 직장인의 평생 수입을 단 몇 해 만에 벌어들이는 이들의 '슈퍼 수익' 구조의 중심엔 광고와 행사가 있다. 최근엔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송출되는 광고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몸값도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추징금 규모가 세계 6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차은우의 경우 단연코 광고계 특A급 스타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차은우의 모델료는 글로벌 광고 기준 1년 계약에 20억원 이상, 국내 광고 기준으로는 10억원 안팎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은우가 계약된 브랜드가 20개가 넘었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예상 매출이 1000억원이라는 말도 허풍은 아니다"고 말했다.

차은우의 경우 그룹 아스트로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tvN '여신강림'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면서 글로벌 스타로 안착했다.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는 의미의 '최최차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생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도를 높여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차은우의 기록적인 매출은 판타지오가 2021년 3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도 드러났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차은우는 64억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차은우가 속한 아스트로는 2018년 41억1600만원, 2019년 64억2300만원, 2020년 63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타지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분기보고서에도 매니지먼트 매출이 드라마, 영화 제작과 MD 상품 판매 등을 제치고 매출 90%를 차지했다. 판타지오의 간판이 차은우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차은우에게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2024년 2월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021년 이래 '주요 아티스트' A, B, C의 매출과 그 비중을 공개했는데, 이 세 팀의 합산 매출 비중은 최대 83%(2021년)에 달했다. 특정 스타 몇 명에게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큰 몸값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차은우뿐 아니라 특A급 연예인에게 작품 제안도, 광고 제안도 모두 쏠리는 게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남자 배우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귀띔했다.

이전보다 짧아진 광고 전속계약 기간도 몸값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과거에는 "전속계약"이라고 하면 2년이 기준이 됐지만, 요즘은 브랜드나 연예인 양측 모두 장기 계약보다는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추세다. 6개월, 짧게는 3개월 단위의 '치고 빠지는' 계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1년 내내 한 모델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 브랜드 입장에서 오히려 지루할 수 있다"며 "연예인 입장에서도 특정 브랜드에 장기간 묶여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보다 짧게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이 수익 면에서 유리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여기에 연예인들의 사생활 리스크가 커진 것도 단기 계약 선호 현상에 불을 지폈다. 학폭, 음주운전, 열애설 등 예상치 못한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고주들이 계약 기간을 줄이고 위약금 조항을 강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브랜드 행사에는 '추가 비용'이 지급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1회 정도는 서비스로 참석하지만 대부분은 금액, 시간까지 계약서에 꼼꼼하게 정리해 둔다"며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거마비 명목으로 수도권은 4000만원 정도, 그 외의 지역은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다. 단순히 포토월에서 사진만 찍느냐, 행사에 참여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830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09 02.07 25,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0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27,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6,8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9,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305 이슈 오늘자 지드래곤이 말아주는 샤넬 챌린지 23:32 40
2986304 이슈 KiiiKiii 키키 키야 쇼츠 [🎥]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23:30 62
2986303 정보 비인기종목인 스키,스노보드 종목에 300억 이상 지원하고 있는 롯데그룹.jpg (널리 알려져서 계속 해달라고 써보는 글) 13 23:29 521
2986302 팁/유용/추천 스팸땡초김밥에 마요네즈 푹푹 찍어먹기 육개장이랑 개잘어울림 10 23:26 1,147
2986301 이슈 2월 7일자 일본 아오모리의 열차 모습 2 23:25 779
2986300 이슈 왕과사는남자 무대인사에 박지훈 찐아부지가 왔다고 말하는 영상에 달린 댓글 40 23:24 2,298
2986299 유머 약간의 나이 이슈가 있는 스파이 4 23:24 661
2986298 유머 드라마 파스타에 나왔던 샘 킴 셰프 4 23:23 1,425
2986297 유머 애들아 싸우지말고 4 23:22 476
2986296 정보 [속보] 부산 금정봉 정상 인근 산불…사직동·초읍동 입산 금지 조치 21 23:22 1,172
2986295 이슈 새깅 어디까지 허용 가능? 18 23:22 1,125
2986294 유머 해병대 입대 첫 휴가 나온 권현빈 소감 (인스타) 5 23:21 1,130
2986293 이슈 시상대에서 큰절올린 김상겸선수 40 23:21 2,658
2986292 이슈 솔직히 요즘 제일 위험해 보이는 회사 13 23:21 3,111
2986291 이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30 23:19 2,209
2986290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인스타 업뎃 5 23:19 1,253
2986289 이슈 아이들 mono 인기가요 1위 앵콜 영상 2 23:19 213
2986288 이슈 낮잠 안 잔 아이들 결말 4 23:18 1,218
2986287 기사/뉴스 노출 싫어하는 문세윤, 새조개 먹으려고 '상의탈의'..."처음 보는 장면" (1박 2일)[종합] 4 23:18 1,060
2986286 유머 감독과 배우의 자아가 바뀐 현장 6 23:17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