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객실 성행위, 1만명이 지켜봤다”…중국 호텔 ‘몰카’ 실시간 중계·유통 ‘충격’
4,522 10
2026.02.08 15:09
4,522 10

중국의 일부 호텔 객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수천 건의 불법 영상물이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BBC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돼 음란물로 판매되는 수천 건의 몰래카메라 영상이 여러 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18개월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 소셜미디어(SNS) 앱 텔레그램에서 홍보 중인 6개의 서로 다른 불법 웹사이트와 앱을 확인했다.


한 플랫폼 운영자는 객실에 총 180개 이상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홍보 문구를 버젓이 내걸었고, 일부 텔레그램 채널 회원 수는 1만명에 달했다.


또한 이들 불법 웹사이트를 7개월간에 걸쳐 정기 모니터링한 결과, 카메라 54대로 촬영된 영상을 실제로 발견했고, 그중 절반은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다.


한 생중계 웹사이트는 월 450위안(약 9만5000원)의 이용료로 여러 객실을 볼 수 있었다. 투숙객이 키 카드를 꽂자마자 해당 영상들의 촬영이 시작됐다. 영상은 되감기나 내려받기까지 가능했다


BBC는 “객실 점유율 기준으로 추산하면 그간 수천 명의 투숙객이 촬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숙객들은 자신이 카메라에 찍혔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투숙객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외모나 성적 행위를 평가하는 의견을 나누는 텔레그램 채널도 있었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을 모욕하는 발언도 오갔다고 BBC는 설명했다.


BBC는 자체 조사 등을 통해 몰래카메라 중 하나가 중국 중부 정저우의 한 호텔 객실에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객실에서 침대를 향해 설치된 카메라를 벽 환기장치 안에서 발견했다.


해당 카메라를 철거하는 과정 조차 텔레그램 채널에서 빠르게 공유됐고, 운영자는 이를 대체할 다른 호텔 카메라가 새롭게 작동되고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BBC는 이 같은 불법 촬영물 유통이 중국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된 약 12명의 종사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개업자 추적 과정에선 공급망 상위의 ‘카메라 소유자’가 존재하고, 이들이 카메라 설치를 주선하고 플랫폼을 관리 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불법 영상물 운영자는 멤버십 및 구독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3200위안(약 3451만원)을 벌어들였다고 BBC는 추산했다. 이는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작년 중국인 평균 연소득 4만3377위안(약 917만원)의 3.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호텔 객실 내 불법 촬영 문제는 10여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정부도 지난해 4월 호텔 소유주에게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BBC는 “중국에는 몰래카메라 판매와 사용에 대한 엄격한 규정이 있지만, 중국 최대 전자제품 시장인 선전 화창베이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60208125503655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27 02.07 32,5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2,5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7,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664 이슈 아이브 두번째 정규 앨범 <REVIVE+> 상세이미지 11:46 1
2986663 기사/뉴스 MBC, '故 오요안나 동기' 금채림 포함 기상캐스터 전원과 계약 종료[공식] 2 11:44 639
2986662 기사/뉴스 직장·육아 스트레스 퍽~ "찬 빙판이 뜨거운 해방구죠" 11:44 137
2986661 유머 있는 옷 계속 입었더니 환경운동가가 됨 1 11:44 282
2986660 유머 냥이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로판재질이라 합성해봤어.. 4 11:43 496
2986659 이슈 삼성전자,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 HBM4 양산 시작 11:42 199
2986658 기사/뉴스 DDP 관람객 10명 중 7명, 동대문 상권서 돈 써… 재정자립도 104% 11:41 146
2986657 기사/뉴스 이프아이, 타이베이 첫 팬콘서트 성황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 11:41 35
2986656 정치 '조국혁신당 성비위 의혹' 김보협 前대변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2 11:40 100
2986655 이슈 올리버쌤 공지사항 104 11:39 6,051
2986654 이슈 엔화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혐짤 있음) 7 11:38 1,237
2986653 기사/뉴스 中서 日애니 '명탐정 코난' 코스프레·굿즈판매 금지 3 11:38 434
2986652 이슈 코스피 5,300 넘음 4 11:37 543
2986651 기사/뉴스 지드래곤 “다이소 안 가봤다” 충격 고백에…누리꾼 “맛 들이면 싹쓸이할 수도” 10 11:37 865
2986650 기사/뉴스 “금값 올라 팔았을 뿐인데 ‘계좌 동결’”…중고거래 자금세탁 ‘주의보’ 2 11:36 450
2986649 기사/뉴스 "아시아 여성이 영국 시대물 주연… 정말 상상하지 못했어요” 1 11:36 686
2986648 정치 "이성윤 의원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추천한 것, 정청래가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려 한 것처럼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17 11:35 380
2986647 기사/뉴스 [속보] 가평서 군헬기 추락…인명피해 2명 5 11:34 987
2986646 이슈 통찰력이 있었던 웹툰 1 11:33 662
2986645 유머 주인의 뽀뽀 쫍쫍 소리 따라하는 앵무새들 1 11:33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