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8일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우 파크에서 열리는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으로, 두 선수가 동시에 두 트랙을 나란히 질주해 더 빨리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명의 선수가 이날(8일) 오후 5시 두 개의 트랙을 달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예선을 치른다. 이후 상위 16명이 오후 9시 24분부터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결선에 나선다.
이상호는 한국 설상 종목의 역사를 개척한 주인공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2022 베이징 대회 8강에서 0.01초 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이상호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특히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이상호는 김상겸, 조완희와 함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에 출격한다. 여자부에선 정해림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