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8일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은 결과, 외교·통상·안보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측의 외교 신호를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신뢰 상실의 배경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나 의원은 먼저 “지난해 8월 최초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 탄압 문제를 이미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는 손현보 목사 구속 수사와 사실상 교회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민법 개정까지 추진하며, 통일교·신천지 종교 몰이를 거쳐 기독교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이재명 정부의 쿠팡 공격은 쿠팡 노조의 민노총 탈퇴, 새벽배송 금지, 쿠팡 퇴직금 사건을 빌미로 한 정치적 압박으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미국과의 통상 쟁점으로까지 스스로 비화됐다”고 비판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중국과의 과도한 밀착을 들었다.
그는 “대만 문제를 중국의 내정으로 몰아준 ‘셰셰’ 발언과 ‘하나의 중국’을 앞장서 재확인한 중국 매체 인터뷰 등으로 인해 미국은 이례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개입 우려를 내비쳤다”며 "이러한 흐름의 결과로 미국의 신국방전략에서 핵우산 표현이 제외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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