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 호텔 객실서 발견된 몰카… 투숙객 모습 생중계까지
5,296 17
2026.02.08 00:41
5,296 17
xeXQbs


https://naver.me/xgXMCE6Q


중국 호텔 객실의 불법촬영물 실태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투숙객은 객실 내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6일 “최근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촬영물 수천 개가 여러 사이트에서 포르노로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불법촬영물 사이트를 7개월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 총 54대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고 한다.


BBC는 통상적인 호텔 객실 점유율을 기준으로 이 기간 투숙객 수천 명이 촬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법촬영물 대부분은 텔레그램을 통해 홍보됐다. “호텔 객실 180여 곳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운영 중”이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업체도 있었다. 회원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확인됐다.

생중계 웹사이트도 존재했다. 월 450위안(약 9만5,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객실 내부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식이다. 투숙객이 키카드를 꽂아 전기가 공급되는 순간 영상이 시작됐고, 생중계 화면을 처음부터 되감아 보거나 파일 형태로 내려받는 기능도 있었다. 구독자들은 실시간으로 객실 내부를 지켜보며 투숙객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 행위에 점수를 매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영상 속 단서를 수집한 뒤 전문가를 대동해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의 한 호텔을 찾아 수색한 결과, 실제로 벽면 환기 장치에서 카메라가 발견됐다. 건물 전력 공급망에 연결된 해당 카메라는 침대 쪽을 향하고 있었다.


eKvESg

이런 불법 촬영과 유통은 중국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BC는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는 중개업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보다 상위에 있는 ‘카메라 소유자’가 존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개업자들은 구독료를 받으며 생중계 링크를 유통하지만, 실제 카메라 설치와 플랫폼 운영·관리, 수익 배분은 상위 운영자가 통제하는 구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BBC가 모니터링한 한 채널만 해도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3200위안(약 3448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중국 평균 연 소득은 4만3377위안(약 917만원)이다.

실제로 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남부 선전의 한 호텔에 묵었다가 불법촬영 피해자가 됐다. 숙박 이후 뒤늦게 한 포르노 사이트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남성은 “혹시 나와 여자친구 영상이 다시 나타날까 무서워 여전히 가끔 접속해 확인해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후 누군가 알아보기라도 할까 봐 여자친구와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며, 더 이상 호텔에 숙박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중국의 호텔 객실 불법촬영물 문제는 수년 전부터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도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없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작년 4월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이나 민박 등 운영 주체가 몰래카메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BBC는 “호텔 객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몰래 촬영당할 위험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몰래카메라 판매 및 사용에 관해서도 엄격한 규정이 있으나, 이를 구매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65 02.03 79,5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5,6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19,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7,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2,9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9,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682 이슈 케데헌 Soda Pop 스페인어 공식 더빙 버전 11:43 49
2985681 이슈 오늘 오후 5시 30 스노보드 이상호 메달도전 많관부 4 11:39 236
2985680 기사/뉴스 지예은, 배신 명가 ‘런닝맨’서 흑화 제대로 “내가 여기서 배운게 이런 것” 2 11:38 314
2985679 유머 ????? : 여성이 주 타켓층인 업종은 사업자가 갑인 경우가 많다 42 11:35 2,306
2985678 정치 [속보] 정청래 "10일 의원총회 후 합당 입장 정리·발표할 것" 79 11:35 734
2985677 유머 의외로 작곡, 작사에 소질있는 아이돌 멤버.2pm 1 11:34 327
2985676 이슈 청소업체에게 도착한 예약메일 2 11:34 845
2985675 정치 [속보] 정청래 '쌍방울 변호인 특검 추천'에 "인사 검증 실패…李께 죄송" 71 11:34 855
2985674 유머 주먹으로 달력 어떻게 봐? 3 11:33 402
2985673 유머 뽀뽀 앵무 보고 행복 하자 3 11:32 270
2985672 기사/뉴스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물 늘어…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4 11:32 345
2985671 이슈 발렌타인데이 기념 '시현하다' 에서 사진 찍은 투어스 1 11:31 602
2985670 기사/뉴스 구윤철 "상속세 피해 부유층 2400명 이탈? 가짜뉴스" 1 11:31 94
2985669 이슈 카맵 리뷰 사라진 세조왕릉(광릉) 실시간 반응 14 11:30 1,910
2985668 정치 조국이 민주당에게 요구하는 다섯 가지 58 11:30 1,105
2985667 유머 맨유 5연승 할때까지 머리 안 자른다던 팬 (현재 4연승!) 11:28 570
2985666 기사/뉴스 1·29대책에도 집값 52주째 올라, ‘내로남불’부터 해소하길 [논설실의 관점] 9 11:27 267
2985665 기사/뉴스 기록도 없이 쓰인 '혈세' 728조 원…어디에 썼나 (풀영상) 2 11:26 639
2985664 기사/뉴스 '미쓰홍' 박신혜가 찾은 내부고발자 '예삐'는 누구? ...최고 시청률 8.8% 11:25 656
2985663 기사/뉴스 '최악 민폐' 직원 3일 만에 잘랐다가…"5000만원 뜯겼어요" 눈물 [사장님 고충백서] 33 11:23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