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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반포·잠원 급매 극히 일부, 큰 변화 없어 … "정부·언론만 호들갑, 노도강 팔지 강남 왜 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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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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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서초 이런 동네는 정부 규제와 반대로 가는 곳이에요. 집주인들 절세 전략까지 다 짜놨어요. 그런데 급매요? 말도 안되죠."(반포동 B공인중개소 관계자)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고가주택이 집중된 서초구 반포·잠원동, 강남구 대치·개포동 일대 부동산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급매물이 풀리고는 있지만 드문 사례일 뿐 전체 시장 분위기는 이전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 개업 공인중개소들의 공통 의견이다. '강남3구 매물이 10%대로 늘었다'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발언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실제 시장 상황은 다른데 정부와 언론만 호들갑을 떤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4일 현장에서 만난 반포동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발표 이후 급매로 나온 매물들이 많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반포나 잠원 이쪽은 똘똘한 한채를 중요시하는 고액자산가가 많은 지역이라 무리한 매물 던지기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포는 이전부터 정부 정책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바로 옆 D공인중개소 관계자도 "요즘 매물 관련 문의보다 양도세 영향을 물어보는 언론사 전화가 더 많은 지경"이라며 "물론 가끔 급매물이 나오긴 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로 이 동네에선 '세금 정도는 내고 말지' 이런 분위기가 짙다"고 말했다.
     
    그나마 급매로 나온 매물도 계약 성사까지 간 경우는 거의 없다는게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 반포동 부동산 밀집 상가. ⓒ홍원표 기자
     
    ▲ 반포동 부동산 밀집 상가. ⓒ홍원표 기자
    오히려 호가를 올린 사례도 있다. 양도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정부가 다주택자들을 계속 압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주인들 사이에선 '급하게 팔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이다.
     
    일례로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 매물은 실거래가인 52억원보다 3억원 비싼 55억원에 매물이 등록돼 있다.
     
    반포 '대장단지'로 꼽히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도 시세대비 3억원 오른 67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또다른 D공인중개소 대표는 "급매는커녕 매도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매물잠김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최근 근처 지역에서 급매로 나온 물건들도 몇주 전까지 계속 신고가를 기록하다가 1억~2억원 정도 떨어진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계속 언론사들 문의가 들어오고 기사도 자꾸 급매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거 없다"며 "팔아도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쪽 매물을 팔지 강남쪽 알짜단지를 왜 팔겠나"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정부가 부동산 매물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는데 그런 수치가 어떤 기준으로 잡히는지 모르겠다"며 "물론 가격을 낮춘 매물이 드물게 나오긴 하지만 그것도 신축은 아니고 노후된 재건축이나 준신축에 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6/02/05/20260205001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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