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쌍방울 김성태 변호인 출신 전준철 변호사 추천
이 대통령, 조국혁신당 추천 후보 최종 임명…“불쾌감 표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의 2차 종합특검 추천을 두고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향해 “제정신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오늘(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동조했던 검찰 출신 법조인을 2차 특검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 앞에 내밀었다. 그런데 그게 우리 민주당이 한 일이라고 한다”며 “이게 믿겨지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2차 특검 후보로 전준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2023년 대북송금 수사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1차 변호인단에 포함됐던 인물입니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이 전 변호사를 추천한 데 대해 “추천 자체가 부적절하다” “순수한 의도로만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유감과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민주당 추천 대신 이례적으로 야당인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판사 출신 권창영 변호사를 특검으로 최종 임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도를 공유하며 “검찰 정권의 내란 계엄을 뚫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참담하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향해 “추천경위 등 사실관계를 조속히 밝히고 엄중히 문책하길 바란다”고 촉구하며 “논란 키우는 일을 더 벌이지 말고 기본 당무나 꼼꼼히 챙기라는 당 안팎의 목소리를 무겁게 새겨주셨으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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