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미국의 톱스타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올해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를 꾸민 가운데, 일부 관중과 네티즌들이 '립싱크'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탈리아인이 아닌 그가 어떻게 이번 무대에 서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쏟아졌다.
이번 개막식에는 이탈리아 대표 성악가인 안드레아 보첼리를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인 스타 가수들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는 차가운 혹평과 함께 '립싱크'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이 날 개막식에 참석한 머라이어 캐리는 눈의 여왕을 연상시키는 은빛의 톱 드레스와 함께 화려한 퍼 코트를 걸치고 나타났다. 목을 장식한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보석 귀걸이, 팔찌 등은 한화로 약 2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노래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이 끝난 후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는 비판과 의혹으로 들끓었다. 한 네티즌은 "머라이어 캐리가 특유의 휘슬음을 내는데 별 달리 애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립싱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예 그가 이탈리아 출신 가수가 아닌 것을 두고 비꼬았다. 그는 "머라이어 캐리가 혹시 이탈리아 혼혈이냐"며 "미국 뉴욕 출신의 그가 왜 이탈리아 무대에 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보통 개최국은 자국 출신 인재만을 기용한다. 영국에는 데이비드 보위, 애니 레녹스 등이 있었는데 미국 가수는 나오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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