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로 인도에 대한 제재성 관세 25%를 철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의 직·간접적 수입을 중단하기로 약속하고,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10년간 방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과의 프레임워크에 최근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에 현재 25%인 상호관세를 18%로 낮추는 내용은 아직 담기지 않았다. 상호관세 조정은 이후 별도의 행정명령이나 관보 게재를 통해 실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인도는 모든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거나 낮추기로 약속했다.
특히 향후 5년간 석유·가스 등 에너지, 항공기·부품,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보기술(IT) 관련 제품을 비롯한 미국산 상품을 약 5천억 달러(약 733조원)어치 구매할 계획이다.
또 사료용 곡물·과일·대두유·견과류·와인 등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고 미국산 농산물·의료기기·통신장비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해결하기로 했다
민감한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와 관련해 옥수수·밀·쌀 같은 주요 작물은 물론 콩·가금류·유제품·에탄올·담배, 일부 채소와 육류를 포함한 "민감한 농산물·유제품을 완벽하게 보호"함으로써 농민·농촌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이번 무역 합의가 대부분 미국이 요구한 조건에 따라 국익을 저해하고 농민과 무역업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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