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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보검 덕분에 연예인들 놀러 다니는 예능이 썰물처럼 사라지길('보검 매직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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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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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기다리던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작됐다. tvN 예능 <보검 매직컬>.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 이 세 사람이 사전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예고 영상으로 나왔는데 이걸 보고 나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다. 2021년 조인성, 차태현 두 배우의 tvN 예능 <어쩌다 사장> 화천 편을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내가 좀 힘들더라도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하루가 되어주고 싶다", "이 작은 마을에 따스한 추억 하나 남기고 싶다." 두 사장에게서 느껴졌던 진심. <보검 매직컬> 멤버들도 분명 같은 마음이겠지? 10부작이라는데 아마도 매주 본방 사수를 하게 되지 싶다. 마침 그 시간에 초등학생 손녀가 놀러 왔는데 계속 옆에 앉아서 보는 게 아닌가. 아이와 할머니가 나란히 앉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제대로 끌어내고 있다.


<보검 매직컬>은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췄다. 먼저 성의 있는 자세다. 이 프로그램의 출발은 박보검이 보유한 '이용사 국가 자격증'이다. 군 복무 시절 따두었다는데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벌써 1년 전부터 큰 그림을 그려왔다고. 올여름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가며 제작진이 미용사 자격증을 제안했다. 이번에 알게 된 건데 '이용사 자격증'으로는 파마를 못 한다나. 열심히 수업을 듣고 수련을 해가며 자격증 따기에 도전했지만 필기는 붙고 실기에서 아쉽게 낙방했다. 그리하여 '보검 매직컬'에서 파마는 해드릴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든든한 멤버들이 힘을 보탠다. 이상이는 네일 아트 국가 자격증에 도전해 합격했다. 벽에 자격증과 영업 신고증이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이라니. 감개무량하다. 막내 곽동연은 간식 담당이다. 붕어빵 기계까지 들여놓고 연습에 매진했는데 예고를 보니 현장 반응이 뜨거운 모양이다. 이발소가 자리 잡은 곳은 전북 무주의 작은 마을이다. 하루에 버스 몇 대 다니지 않고 생필품 살 가게조차 마땅치 않은 곳. 기동력이 없는 어르신들께 미용실을 찾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박보검의 마음이 참으로 기특하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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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박해준, 최대훈이 일을 도우러 온다니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보검 매직컬>의 진심이 예능의 트렌드가 되면 좋겠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별 목표 없이 희희낙락 무리 지어 놀러 다니는 프로그램들이 썰물처럼 사라지기를 바란다.



정석희 TV칼럼니스트


https://v.daum.net/v/2026020714212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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