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크라잉넛 한경록, 클래식 듣고 꽃꽂이‥로커 편견 깨는 “요정의 하루”(나혼산)[어제TV]
604 1
2026.02.07 14:05
604 1
UAhTlh
oBDtfu


이날 스트레칭을 하며 기상하며 2년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힌 한경록의 반전 매력은 이어졌다. 집은 채광이 좋고 알록달록 감각적으로 인테리어 돼 있었으며, 일어나자마자 클래식을 튼 한경록은 반려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화병 물을 갈아준 뒤 빛이 잘 드는 창 앞에서 폼롤러로 몸을 풀었다.


기안84는 "형님 홍대 반지하 살 줄 알았는데. 집에 벽 깨져있고 주먹자국 있을 줄 알았다. 집에서 저항 정신이 안 보인다"며 기대와는 다른 집에 실망감을 표했고 전현무는 "여배우 같다. 루틴이 왜 이러냐"며 충격받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상상과 너무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한경록은 홍대에서 20년 정도를 살다가 "자발적인 유배 느낌으로 고양시로 거처를 옮겼다"며 "이사온 지는 7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곳으로 이사를 오며 "인테리어의 50%는 빛"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일부러 조명을 통해 교회나 성당 같은 느낌을 주려 애쓴 사실을 고백했다. "밝은 곳을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따뜻하고 몽글몽글해 위로가 된다"고.


한경록은 커피도 직접 내려 꽃무늬 찻잔에 마셨으며 한끼도 대충 먹지 않았다. 여러 음식을 배달 시킨 뒤 예쁜 그릇에 조금씩 덜어 조합해 먹는 스타일이었다. 한경록은 "배달음식이라도 플레이팅 해 먹으면 좀 약간 나를 사랑하는, 아껴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기안84의 실망한 표정을 읽은 전현무는 "기안이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하나도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록은 "너무 깔끔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작사를 하는 시간도 가진 한경록은 빨간 반다나 하나로 완벽하게 로커로 변신,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했다. 하지만 외출에서도 한경록의 반전 매력은 계속됐다. 커피집에 들러 마음에 드는 커피를 사고, 집에 있는 꽃이 시들었다며 새로 꽃꽂이를 하기 위해 꽃집에 들러 직접 조합해 꽃을 사는 모습. 심지어 그는 꽃말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한경록의 일상을 박지현은 "요정의 하루 느낌"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한경록은 지인들과의 떠들썩한 만남 후 귀가해서는 다시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겼다.


그는 "어렸을 때는 밤낮이 없었다. 노는 걸 너무 좋아했고 친구를 너무 좋아했고 낮술 먹고 길바닥에서 자고 자유롭고 재밌게 살았다. 그런 시기가 조금 지나고 나서 보니 이제 나 자신과 좀 대화를 할 시간이 필요하겠더라. 그러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소중해졌다. 그러다보니까 집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집 정리도 좋아하게 됐고 운동도 하고 관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 지금을 새 노래로 써서 공연하고 싶다. '말 달리자'도 좋지만 지금의 제 감정, 지금의 시대를 노래하고 싶다. 그리고 뛰고 싶다. 30년 됐다고 중후하기보다 껑충껑충 뛰며 현역으로,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에게 에너지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경록의 일상과 목표를 전부 지켜본 전현무는 "경록 씨가 동안인데 제일 어린 곳이 눈빛이다. 눈빛이 소년의 느낌이다. 난 피카소가 떠올랐다. 피카소가 했던 말 중 '내가 라파엘로처럼 그리는 데엔 4년이 걸렸지만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데에는 평생이 걸렸다'는 말이 있다.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게 너무 어려운 거다. 난 경록 씨 눈에서 그걸 봤다. 그래서 안 늙는 것"이라고 말해 한경록을 감동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6020705310649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46 02.03 72,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3,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09,7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1,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15,1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7,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100 유머 슈퍼볼을 준비하며 출발하는 버드와이저의 맥주마차(경주마×) 19:22 1
2985099 이슈 경찰과 도둑 게임하고 3억원 기부한 이영지.jpg 19:21 98
2985098 이슈 다른 경상도 사람들과 다르다는 경남 진주 사람들 특징...jpg 19:21 112
2985097 이슈 와우가 처음 나왔을 때 블리자드가 욕을 먹었던 이유 19:21 63
2985096 이슈 셀린 디온이 '이 노래는 내 꺼였어야 함 ㅇㅇ'이라고 말한 리한나 노래...twt 1 19:18 573
2985095 이슈 한능검 어려워서 개털릴뻔하다가 갑자기 제니 생각나서 맞춤.jpg 2 19:18 594
2985094 이슈 오늘 발레코어 미소녀 제대로 말아준 키키 음방 무대 1 19:17 413
2985093 이슈 헬스장이 당신같은 사람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4 19:16 422
2985092 기사/뉴스 ‘사랑은 봄비’ 임현정 “기적 같고 영광”…‘만약에 우리’ 흥행 타고 역주행 2 19:14 203
2985091 이슈 15년전 오늘 발매된, 이창민 & 정진운 “사랑하면 안될까” 19:13 33
2985090 이슈 더지니어스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반응 좋은 두뇌서바 유튜브 5 19:12 607
2985089 이슈 나는솔로 애청자 아이돌의 본인 캐해 9 19:12 639
2985088 이슈 OWIS(오위스) Mmm♪•*¨*•.¸¸♪ 월화수목금퇼 ☕️ 퇼은 역시 즐겁군. 19:12 41
2985087 이슈 오늘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세운 또 다른 대기록.jpg 7 19:09 1,200
2985086 이슈 요새 트위터 야구팬들 사이에서 아주 소소하게 살짝 붐업중인 맛집 추천 계정(인데 이제 계정주 정체가 ㄴㅇㄱ인) 37 19:06 2,325
2985085 이슈 오늘자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선 키 190cm 남돌 21 19:06 2,637
2985084 유머 그 많은 아이돌 이름을 어케 외우냐? ㅋㅋㅋ 11 19:05 1,346
2985083 이슈 태국의 길고양이, 개 보호단체가 만든 접이식 쉘터 11 19:05 1,194
2985082 유머 우리나라에도 빨리 도입했으면 하는 교통정리 ㅋㅋㅋㅋ 2 19:05 658
2985081 이슈 한국에서 이런 추리 게임 나온 게 정말 얼마만이냐고 추리 게임덬들에게 극찬받은 국산 추리 게임.jpg 8 19:0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