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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로제·올데프 있는데도...왜 콧노래 안 들릴까 [엔터코노미]

무명의 더쿠 | 02-07 | 조회 수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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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이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아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해 가장 화제를 모은 엔터사로 꼽힌다. 소속 IP인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APT.'가 글로벌 히트를 쳤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 속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작곡·편곡에 참여한 'Golden' 등 OST들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기 때문이다.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또한 데뷔곡 'FAMOUS'가 공개 4일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위를 찍는 등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이 회사는 빅뱅, 2NE1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곳이다. 당초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설립됐지만, 블랙핑크를 비롯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성장했고 이후 독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 관계기업으로 분류, 지난해 3분기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14.6%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IP를 늘리면서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했다. 지난 2022년 빅뱅 태양과 전속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듬해에는 배우 박보검과 이종원을 영입해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로도 로제, 임시완 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요와 배우 매니지먼트를 병행하고 있다. 걸그룹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등 신인 IP 론칭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블랙레이블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 크래프톤, 중국 음원 플랫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유니콘 15개사에 선정된 바 있는데, 지난해 유독 압도적으로 활약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더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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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수익성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83억4698만원, 당기순손실 165억4867만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부터 꾸준히 적자를 보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손실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공격적인 지출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회사가 IPO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수익성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지난 2022년 투자 전문가 정경인 대표가 취임했을 당시부터 회사가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정 대표는 더블랙레이블 입사 전 온라인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 대표를 맡아 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인물. 회사는 정 대표를 필두로, 조만간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IP들의 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안정적인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결국 더블랙레이블에게 제일 중요한 일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올해 보여줄 퍼포먼스. 일단 가장 기대되는 건 로제의 솔로 활동이다.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을 마무리한 로제는 이달 팀 앨범 발매 후 다시 솔로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말 컴백 활동을 한 미야오와 올데이 프로젝트 또한 올해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 박보검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에 출연 중이며, 영화 '몽유도원도'를 통해서는 스크린에 복귀한다.


올해 시작은 좋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Golden'은 이달 초 개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수상했으며, 3월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직 끝나지 않은 'Golden'의 영광 속, 더블랙레이블이 주요 IP들의 활약으로 올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02051334507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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