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SNS서 내린 '원숭이 오바마' 영상 "끝까지 안봐 몰랐다"(종합)
679 3
2026.02.07 12:27
679 3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6일(현지시간) 삭제했다.

1분 분량의 동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그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내용으로, 말미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클립이 들어갔다.

배경 음악으로는 영화 '라이온 킹'의 삽입곡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이 사용됐고, 원숭이 몸을 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나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은 해당 영상의 "첫 부분만 봤다"며 "투표 사기에 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끝까지 보지는 않았다. 끝부분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어떤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나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부분만 본 뒤)나는 그것을 (SNS 계정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넘겼다. 보통 그들은 전체를 보지만, 누군가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고, 그것을 게시했다"며 "우린 그걸 알자마자 내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에는 전날 밤 해당 영상이 게시됐으며, 약 12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삭제됐다. 백악관은 이 영상이 공유된 것은 계정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해명은 직원 중 한 명이 영상의 전체 내용을 검토하지 않고 트루스소셜에 올렸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전날 밤 영상이 게시된 직후부터 논란이 거셌는데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를 "가짜 분노"라고 일축한 바 있다. 따라서 직원 실수라기보다는 여론 악화에 이튿날 오전에야 뒤늦게 삭제했을 개연성도 있다.

흑인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아프리카 밀림 속 원숭이에 빗댄 것은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영상 게시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시작 부분(부정선거 주장)이 마음에 들었고, 그것을 봤으며, 그냥 전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영상 중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하한 부분을 '규탄'(condemn)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이 영상에 대해 민주당 진영이 강하게 반발한 것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그것이 가짜이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쓰는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스콧과 얘기했다"며 "그는 그것을 100% 이해했다"고 전한 뒤 "나는 여러분이 오랫동안 가져온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인종 차별적이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9155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61 02.03 76,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3,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17,9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3,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0,2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8,3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522 이슈 경찰 조사받고 나온 주사이모 인스타에 입장문 올림 ㄷㄷㄷㄷ 3 06:36 1,221
2985521 유머 진짜 당황스러운 쿠팡플레이 근황. 이대로 가면 2 06:07 1,820
2985520 팁/유용/추천 원덬이 ㄹㅇ 보장하는 "3초" 안에 효과보는 스트레스 관리법!!! (출처: 스탠퍼트 대학교 교수) 3 05:54 1,137
2985519 기사/뉴스 한국 과학자들, 출혈을 즉시 멈추는 생명 구호 스프레이 개발 6 05:28 1,319
2985518 이슈 올림픽 첫 자력진출 컬링 믹스더블팀 첫승🇰🇷 21 05:10 1,696
2985517 이슈 실시간 박보검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 오프닝 나잇 파티 포토콜 10 05:09 1,473
2985516 유머 유튜브에서 반응 터진 강남 & 기안84 노래 커버 영상 9 05:05 1,490
2985515 정치 "내가 추천"·"인사 기준 없나"…민주당, 합당 이어 인선두고 충돌 12 04:45 413
298551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5편 2 04:44 231
2985513 이슈 '오메가버스'란 설정을 만들어낸 팬덤 34 04:40 3,385
2985512 이슈 논란되고 있는 대학병원 간호사 시급.jpg 21 04:32 3,238
2985511 유머 하이큐 애니보고 배구에 빠졌다는 남돌.jpg 2 04:27 1,083
2985510 기사/뉴스 밀양시 공무원 부부의 신나는 유럽출장이 공중파 뉴스에 나옴 41 03:49 5,167
2985509 기사/뉴스 모텔 퇴실 시간 됐는데 안 나가는 20대 여성 손님, 방 가보니… 8 03:48 4,918
2985508 이슈 놀랍도록 살빠졌다는 신동 마운자로 사용 전/후 비교..jpg 42 03:20 8,182
2985507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사기 무죄 NO? 검찰이 상고장 제출해 대법원 간다 10 03:13 1,293
2985506 유머 이탈리아 말투로 짖는 허스키 14 03:03 1,545
2985505 이슈 갑자기 유튜브에 올라온 케데헌 Your Idol 풀버전 가사 영상 21 02:59 3,400
2985504 정보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의 보물창고였던 고해상도 영화 스크린샷 사이트 http://evanerichards.com 사이트가 곧 폐쇄된다고 해요. 6 02:49 1,838
2985503 유머 여캐덬들 난리나게 만들었던 애니 여캐...jpg 6 02:46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