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SNS서 내린 '원숭이 오바마' 영상 "끝까지 안봐 몰랐다"(종합)
688 3
2026.02.07 12:27
688 3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6일(현지시간) 삭제했다.

1분 분량의 동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그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내용으로, 말미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클립이 들어갔다.

배경 음악으로는 영화 '라이온 킹'의 삽입곡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이 사용됐고, 원숭이 몸을 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나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은 해당 영상의 "첫 부분만 봤다"며 "투표 사기에 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끝까지 보지는 않았다. 끝부분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어떤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나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부분만 본 뒤)나는 그것을 (SNS 계정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넘겼다. 보통 그들은 전체를 보지만, 누군가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고, 그것을 게시했다"며 "우린 그걸 알자마자 내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에는 전날 밤 해당 영상이 게시됐으며, 약 12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삭제됐다. 백악관은 이 영상이 공유된 것은 계정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해명은 직원 중 한 명이 영상의 전체 내용을 검토하지 않고 트루스소셜에 올렸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전날 밤 영상이 게시된 직후부터 논란이 거셌는데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를 "가짜 분노"라고 일축한 바 있다. 따라서 직원 실수라기보다는 여론 악화에 이튿날 오전에야 뒤늦게 삭제했을 개연성도 있다.

흑인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아프리카 밀림 속 원숭이에 빗댄 것은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영상 게시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시작 부분(부정선거 주장)이 마음에 들었고, 그것을 봤으며, 그냥 전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영상 중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하한 부분을 '규탄'(condemn)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이 영상에 대해 민주당 진영이 강하게 반발한 것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그것이 가짜이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쓰는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스콧과 얘기했다"며 "그는 그것을 100% 이해했다"고 전한 뒤 "나는 여러분이 오랫동안 가져온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인종 차별적이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9155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65 02.03 79,1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5,6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17,9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6,8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2,4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9,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619 이슈 강아지가 어떠케 곰아지..? 10:44 121
2985618 이슈 한국 교도소 실태 7 10:41 506
2985617 이슈 왕사남 무인에서 센스넘치게 소개하는 박지훈과 받아먹는 장항준ㅋㅋ 3 10:40 543
2985616 이슈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한국어 맞춤법 1위 5 10:40 596
2985615 이슈 돌판에서 더쿠 인지도 확 높아졌던 계기였다는 프듀때 당시 더쿠발 스포 4 10:39 1,009
2985614 이슈 [미공개] 냉부 셰프들의 역대급 수트 핏 레드카펫 풀버전을 공개합니다!! | 1 10:38 313
2985613 이슈 햄력발전소 10:36 159
2985612 이슈 가짜 광기 vs 진짜 광기 6 10:35 643
2985611 이슈 자갈치 도둑 고양이 1 10:35 328
2985610 이슈 문 열리자마자 쏟아지는 치즈냥이들 4 10:33 672
2985609 정치 [속보] '친명' 이건태, 정청래에 특검 논란 감찰·이성윤 최고엔 사퇴 요구 38 10:32 641
2985608 정치 [속보] 나경원 “李대통령, 한밤중에 SNS 정치 할 시간이 있다면 미국과 신뢰 회복에 나서야" 31 10:31 625
2985607 유머 “ 나는 고양이에게 총을 쏘고 싶지 않아 ” 8 10:27 1,155
2985606 정치 반도체 훈풍에…'세수펑크' 4년만에 털고 '초과세수' 청신호 10:26 238
2985605 유머 나무위에서 사랑스럽게 웃는 푸바오 근황 🐼 8 10:26 1,001
2985604 유머 강아지 입양 3시간만에 파양한 썰 10 10:26 2,971
2985603 이슈 고양이키우시는분들 방문 닫고ㅠ사시나요? 고양이때문에 방문못닫은지가 몇년짼지 28 10:25 2,097
2985602 기사/뉴스 다음 타깃은 똘똘한 한 채?…이 대통령 "주거용 아니면 손해" 7 10:25 451
2985601 유머 아내 휴게소간 사이 차타고 멀리 떠나버린 남편.jpg 18 10:24 3,055
2985600 이슈 캐나다 호수 근처에서 누군가가 젠더리빌 파티 (추정) 하고 간 흔적 10 10:24 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