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ExV2IB9z2I?si=nOjfxrq2Bb9LMy6B
경찰서와 멀지 않은 곳에서 '마사지' 간판을 내걸고 버젓이 영업을 해오던 성매매 업소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붉은 조명이 비추는 복도에 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카운터에선 수상한 대화가 오갑니다.
[성매매 업소 직원 : 스웨디시 간다는 거 내가 잡았으니까 오늘도 예쁜 아가씨로.]
방안엔 남성이 발가벗은 상태입니다.
알고 보니 불법 성매매를 해오던 업소였습니다.
건물 3층과 5층 두 개 층에 '체형관리업'으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영업을 이어온 겁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지난해 9월 업소에서 600미터쯤 떨어진 인천 계양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성매매 정황이 담긴 사진 19장과 영상 3벌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단속 등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경찰에 문의했더니 답변은 황당했습니다.
[A씨/신고자 : 단속을 이렇게 빨리 재촉을 종용하는 이유가 있으시냐.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상급 기관인 인천경찰청에 다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업소를 압수수색하고 업주인 60대 여성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최초 신고 넉 달 만으로 JTBC가 취재에 착수한 직후입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경찰서만으로 능력이 부족해 인천청과 합동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영장 발부에 시간이 걸렸다"며 많이 늦은 건 아니란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유연경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허성운]
박호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725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