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당 3선 의원들과 합당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빠른 시간 내 (합당) 전체 의원총회를 소집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3선 의원들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방금 (한병도) 원내대표께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의총을 소집해줄 것을 요청드렸다”며 “이번주 일요일(8일)에는 긴 시간 최고위원들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고, 4선, 중진, 재선 의원 등 계속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당의 명운이 걸린 사안인 만큼 많은 의원들의 귀중한 말씀을 듣고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되는 일은 하고, 도움되지 않는 일은 안 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지방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합당을 제안했는데, 여기저기서 많은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3선의원 모임 대표인 소병훈 의원은 “(합당 제안) 이후로 블랙홀에 빠지는 것처럼 우리 당의 모든 일이 합당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결자해지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 논쟁이 더 지속돼선 당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했고, 오는 10일에는 당 재선의원 모임(더민재)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 전체 의원들이 모여 합당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의원총회는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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