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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케아의 성장 정체 배경으로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에 따른 가구·리빙 업황 부진과 함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한 점을 꼽는다. 국내 가구업체들이 배송·설치·A/S를 결합한 온라인 패키지 서비스를 강화하며 경쟁에 나선 반면 이케아는 교외 대형 매장과 DIY·자가 픽업 중심 모델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케아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략 수정에 나섰다. 기존에 추진하던 계룡점 출점 계획을 취소했고 평택에 건립할 예정이던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계획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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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 상징적이던 교외 대형점 대신 도심형 소형점과 팝업스토어 출점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케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고양점과 광명점 등 교외 대형 매장 4곳과 서울 강동의 도심형 대형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롯데 광주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새로운 전략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시장의 시선이 엇갈린다. 한국 홈퍼니싱 시장에서 주요 경쟁사들이 빠른 배송과 설치, A/S를 앞세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케아의 온라인 서비스와 리드타임이 이들과 비교해 뚜렷한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도심형 소형점과 팝업 매장 역시 접근성은 높일 수 있지만 대형 매장만큼의 매출 규모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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