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경청 모드'에도 커지는 불신... "합당 중단 생각 0.001도 없어"
1,053 32
2026.02.06 13:06
1,053 32
초선 간담회에서 이견만 확인... "정 대표 '떠들어라 나는 간다'처럼 느껴"·"합당 강행하면 고립"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 남소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을 두고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합당 추진에 반발하는 의원들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은 정 대표와의 간담회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합당 추진이 강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형식적 간담회", "중우 정치"라고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나아가 혁신당과의 합당 일정과 방식 등이 담긴 내부 대외비 문건이 언론 보도로 공개되면서 당내에선 합당 논의 중단뿐 아니라 합당 추진 과정의 경위를 밝히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등 정 대표를 향한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불신 걷어내지 못한 간담회... "정청래 '떠들어라 나는 간다' 느낌"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 유성호

지난 5일 정청래 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임오경 당대표 민원정책실장을 비롯해 초선 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2시간가량 진행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초선 의원들은 돌아가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발언을 이어갔고 대부분은 정 대표에게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거나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루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합당 반대 의견을 밝혔다는 한 초선 의원은 6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대부분 의원들이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했는데 정 대표는 자꾸 (전 당원) 투표에 부치겠다고 언급하더라"라며 "찬반 투표를 하면 다 찬성인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게 대표적인 중우정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언론 보도로 알려진 민주당 내부 대외비 문건을 언급하며 정 대표가 간담회 자리를 빌려 합당 강행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동아일보>는 이날 A4 용지 7장 분량의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을 입수했다며 합당 시 혁신당 측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다만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적인 회의에 보고되거나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이번엔 '합당 문건' 유출... 민주당 지도부, 또 공개 충돌 https://omn.kr/2gyv6).


간담회에 참석한 한 초선 의원은 "정 대표가 합당 논의를 중단할 생각이 0.01도 없어 보이더라"라며 "오늘 <동아일보>에 보도된 문건 내용과 (정 대표의 계획이) 정확히 프로세스가 일치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간담회에서 (정 대표가) '떠들어라 나는 간다'라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라며 "의견 수렴이 아니라 (합당 제안에 반발하는 의원들을) 달래기 위한 형식적 간담회"라고 지적했다.

한 초선 의원은 "대표가 경청 모드로 메모를 다 하더라"라며 "재선 및 3선 중진 의원들을 만나 중론을 들으면 다수 의견에 나름대로 수긍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내부 대외비) 문건까지 공개됐는데 합당을 강행한다면 몇 개월 안 남은 임기가 보장되겠나"라며 "출구를 마련해 빠져나와야지 계속 그렇게 가면 안팎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413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37 00:04 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9,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5,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4,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5,8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678 이슈 인조반정 후 명나라 반응 07:38 400
2990677 이슈 이번 올림픽의 대한민국 첫 금메달리스트가 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사상 첫 설상종목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 인터뷰 2 07:38 574
2990676 이슈 어느 트위터 유저의 로봇 강아지 1 07:37 350
2990675 이슈 스노보드 최가온 금메달…한국 스키 사상 1호 15 07:32 1,413
2990674 이슈 롯데가 선수들 음식 지원하려고 롯데호텔 조리장 보냈네 16 07:22 2,727
299067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 Tell Me Tell Me" 1 07:21 210
2990672 이슈 대한민국 첫 금메달🥇 최가온 선수가 받게 될 오메가 시계⌚ 6 07:17 3,356
299067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12 226
2990670 유머 한국영화는 약간 현대차같아요 8 07:11 2,459
2990669 이슈 나사에서 해주는 건데 본인 생일 입력하면 내 생일에 찍은 우주 사진 보여줘요 36 07:07 1,706
2990668 이슈 (스압)유일하게 민희진 승소를 주장한 변호사 18 07:00 4,356
2990667 이슈 이번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인 최가온 선수 🥇 5 06:58 3,083
2990666 유머 SES, 핑클 데뷔 초 라이브 14 06:55 779
2990665 이슈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넘는 KCC광고 06:51 1,062
2990664 이슈 최가온 선수 금메달 실시간으로 보던 덬들이 울면서 본 이유 😢 118 06:40 17,461
2990663 이슈 40대중반에 대장암 걸렸눈데 의료보험이 개미쳐서 미국에서 개유명한 셀렙이 자기 재산을 다 털고 친구들이 모금해줬는데도 결국 못 고치고 사망하고 가족들은 빈털터리가 됐다는 거임…? 29 06:31 6,636
2990662 이슈 [밀라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 선수 동메달 🥉🥉🥉 + 영상 117 06:05 10,527
2990661 이슈 마지막 3차시기 때 넘어지고 바로 최가온에게 달려가는 클로이김 (은메달) 68 05:52 13,085
2990660 이슈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최가온 선수 가족 29 05:37 8,253
2990659 이슈 모바일 로또 주의사항.jpg 18 05:24 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