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텔레그램 채널 "모아모아zip"을 운영한 20대 남성 A·B씨와 30대 남성 C씨를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차례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고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들은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여성 피해자 성착취물을 압축파일 형태로 텔레그램에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적용 법 조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유포물 중에는 미성년자 영상도 포함됐습니다.
일당은 피해자 SNS 계정과 연락처, 학교 등 신상 정보까지 공개했습니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직접 연락해 "지시 따르지 않으면 영상을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 추적을 피할 수 있다며 채널을 홍보했습니다. 지난해 1월 채널에는 "허구한 날 털리는 트위터, 디스코드에서 놀지 말고 텔레를 믿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범행 시작 반년도 안 돼 모두 붙잡혔습니다. 채널 구독자는 한때 약 8000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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