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북미 진출 본격화
2023년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빵빵이의 일상’이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콘텐츠를 넘어 오프라인 팝업, 대형 브랜드 협업,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팬들과 접점을 만들며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빵빵이의 일상’은 ‘에버그린 IP화’를 목표로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2024년 리씨 엔터테인먼트와 마스터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현지 전개가 시작됐다. 2025년 한해 동안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충칭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총 6회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전국 단위 접점을 구축했다. 또한 2024년 9월 중국 빌리빌리 (Bilibili)에 공식 채널을 개설한 이후 현재 약 80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5년 10월에는 상하이 메트로 카드와 협업해 한정판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고, 해당 콜라보의 일환으로 상하이 시내를 운행하는 20번 버스를 ‘빵빵이의 일상’ 테마로 랩핑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러한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져 1월 청두, 2월 우한에서 신규 팝업을 오픈 및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더 많은 도시로 전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3년 12월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트와 마스터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후 라이선싱, 브랜드 협업 등 다각적인 전개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일본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인 라이프카드와 협업해 카드 디자인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디드 영상을 제작/노출했다. 해당 영상 누적 조회수는 143만회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5년 8월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모바일 배플그라운드와의 콜라보 방식을 일본 크래프톤과 동일하게 전개해 2026년 2월 1일 일본에서도 콜라보 아이템과 프로모션을 론칭했다.
국내에서도 ‘빵빵이의 일상’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대구 더현대에서 오픈한 ‘빵빵이의 타로집’ 팝업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당초 2주 운영 계획을 전격 연장, 2월 18일까지 운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팝업은 단순 굿즈 판매 공간이 아니라 ‘타로’를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구 및 경남/경북 지역 팬들에게 서울 중심의 이벤트가 아닌 지역을 기반으로 해 콘텐츠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빵빵이의 일상’ IP를 제작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스파이시 터키 스튜디오 이샛별 대표는 “2026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2026년은 ‘빵빵이의 일상’이 한ㆍ중ㆍ일을 넘어 북미로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러시아,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다양한 지역의 파트너들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트랜트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을 추진해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한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에버그린 IP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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