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여자의 수상한 투병 일기를 추적한다.
자신의 시한부 생활을 1년 전부터 SNS에 기록해 온 수지(가명) 씨.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액 투석에 의존한 채 살고 있다는 그녀는 승무원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청춘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병마가 찾아와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한다. 수지 씨의 병명은 '만성 신부전'. 그녀의 투병 일기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곳곳에서 후원금과 물품이 전달되었다.그런데, 후원자 중 한 명이었던 혜원(가명) 씨는 수지 씨가 올린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혜원 씨는 "(수지 씨의) 가방 속에 담배가 보였다. 담배 아니냐고 댓글을 달았더니 바로 차단당했다"고 전했다. 혈액 투석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흡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수지 씨는 즉각 어머니의 담배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는 점은 또 있었다. 수지 씨의 쇄골과 팔이 너무나도 깨끗했던 것. 굵은 주삿바늘을 매일 같이 꽂는 투석 환자라면 반드시 있을 바늘 흔적에 대해 묻는 후원자들을 줄줄이 차단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수지 씨가 후원자들에게 요구했던 치킨, 떡볶이, 케이크 등 그녀만의 '만찬 리스트' 역시 만성 신부전 환자라면 피해야 할 음식으로 그녀에 대한 후원자들의 의구심은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다.
스스로 밝힌 후원 금액만 약 천오백만 원으로, 후원자들의 계속되는 요청에도 그녀는 끝내 1년여간 받아온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의혹이 커지던 중, 돌연 투병 일기를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그녀. 그런데,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뜻밖의 연락이 도착했다. 다름 아닌, 수지 씨 본인이었다.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 그런 수지 씨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은 그녀가 입원했다는 병원으로 향했다.
수지 씨는 정말 시한부 환자였을까. 끊임없는 논란 속 그녀가 전하고픈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신부전 환자 후원 사기' 논란의 진실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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