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ljwVPQ5xQw?si=HSewbpnZzKohAwE0
2026학년도 국립 인천대의 수시전형에서 면접관들이 특정 학생을 뽑으려 담합했다는 의혹, 이틀 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지난해 11월 국립 인천대 도시공학과에서 치러진 수시 면접 전형.
당시 면접관들의 대화가 녹취된 파일엔 특정학생을 뽑으려 담합하는 듯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미리 점찍은 듯 수험번호 4번 학생을 특정해 얘기하고 내신이 낮은데도 상관없다고 두둔합니다.
[A교수 - B교수 (작년 11월 수시 전형 면접관 대화, 자료 : 강경숙 의원실)]
"교수님이 이야기하셨던 4번 학생은 4.4대입니다. <4번 것 표시해 주세요.> (내신등급) 4.4도 돼요? <그거 나쁘지 않아요. 학점으로 할 거면 자기 추천(전형) 왜 합니까?>"
문제의 4번 학생은 실제로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의 담합 의혹 보도에 인천대가 긴급 조사를 벌여 파악한 겁니다.
학교 측과 별도로 해당 학과에서도 당시 면접관이었던 교수들을 불러 조사에 나섰는데, 불과 석 달 전 치러진 전형에 대해 B교수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며 담합을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학년도 수시 전형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3.8등급이었습니다.
올해는 경쟁률이 12:1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반적인 상황에서 내신 4.4등급이 합격하긴 어려웠을 거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내신 등급상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좀 어렵고, 이 학생이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면접 30%의 영향력이 실제적으로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었다…"
4번 학생의 합격에는 두 면접관의 점수가 결정적이었다고 볼 소지가 있는 겁니다.
교육부는 해당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 기자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김은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904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