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모임에서 말싸움이 불거져서 적어봅니다...
제목의 기혼녀는 확실히 안정적으로 살아요.
'안정적'의 기준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하여튼 대출 얼마 낀지는 모르지만 대출 낀 방3개 아파트에 아이 한둘 키우고 유치원도 보내고 도란도란 사는 평범하디 평범한 가정집의 모습이면 저는 안정적으로 산다 보여서
제목의 기혼녀는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재산의 명의가 남편의 것입니다.
그도 어쩔 수 없는게, 기혼녀는 혼수와 예단 정도만 했고 집장만과 대출, 차 마련, 그 이후의 가정의 주 수입원 등이 남편이니까요.
한편 제목의 미혼녀는 소소한 삶을 살아요.
미혼이 집마련하기 꽤 어렵잖아요? 그래서 집이 없어요 아직. 전월세 정도? 그리고 차도 있고요. 통장에 모은 돈도 있어요(아파트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님 그렇게 큰 돈은 x)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도 있어요. 고액연봉은 아니지만 정년까지 가능한.
이 두 친구가 싸웠거든요.
A가 B한테 너 그렇게 사는거 안불안하냐 언제까지 그렇게 소소하게 살거냐 빨리 결혼하든 집사든 해서 너도 자리를 잡아라 잔소리, B는 A에게 그게 안정적인거냐 사실 따지고보면 그 집안에서 너꺼가 어딧냐 다 남편꺼지 내가보기엔 A너의 삶이 제일 불안정하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누구의 삶이 더 안정적인가요?
잘 살면 부부는 어차피 공동 재산이고
기혼이 미혼한테 안 불안하냐 어쩌냐는 선넘이고
서로 무례했지만 선빵 친 놈이 더 잘못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