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평 대잔치 열린 <휴민트> 리뷰 기사
1,752 3
2026.02.05 19:17
1,752 3

wIYJmL

영화 <휴민트>(류승완)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극장과 영화산업 모두의 ‘사활 프로젝트’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휴민트>의 흥행 여부는 현재 한국영화에서 중요한 사안이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부진과 함께 한 해의 매출에 있어 1분기가 가장 결정적인 극장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그리고 관객들 역시 <휴민트>의 개봉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수가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결론을 먼저 밝히자면, 이 영화, 분명 류승완 감독의 역작으로 불리게 될 작품이 아닐지.


영화는 일종의 스파이 누아르다. 그의 전작 <베를린>(2013)의 비슷한 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하지만 <휴민트>는 그보다 더 ‘류승완의 원형’에 가깝다. 이를테면 <베를린>의 스파이 서사에 <모가디슈>의 섬세한 센서빌리티, 그리고 <짝패>의 처절한 액션을 혼합한 형태랄까. 물론 이 모든 면면이 몇십 배는 더 진화한 형태로 말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이 예찬해왔던 고전 레퍼런스와 그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액션이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빛난다.


남북 요원이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서사는 과거 한국영화에서 남북 주인공들이 보여주었던 강박증적인 형제애도, 각자의 나라를 향한 애국심도 아니다. 이들이 움직이는 계기와 목적은 지극히 사적(업무와 관련이 없지 않다고 해도)이면서도 인간적인 명제에 기반한다. 이는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에서 보여주었던 ‘세련된 남북서사’와도 궤를 함께하면서 설득력을 더한다. 

분명한 쾌거이자 성취다. 류승완은 본인이 만든 영화세계를 추월하고 초월한 듯하다. 한동안은 이 영화, <휴민트>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고, 확신이기도 하다.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7428?sid=103


빨리 개봉하면 좋겠다

취향 맞으면 존잼으로 볼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00 02.03 46,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2,7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8,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6,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4,4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633 유머 집에서 보일러 열선이 지나가는 곳 10:47 46
2983632 이슈 [KBS2] 설특선 다큐 <동물의왕국> 지구의정복자 "포유류" 방송예정(feat.고우림) 2 10:44 120
2983631 유머 명절선물뿐 아니라 급여까지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는 회사 다니는 사람 8 10:40 1,434
2983630 이슈 어린시절 옷 입고 인스타 올린 에스파 닝닝 2 10:40 876
2983629 기사/뉴스 [단독] 성착취물을 zip파일로 뿌려…2030 남성 3명 송치 19 10:38 960
2983628 유머 옛날 회사는 업무의 밀도가 달랐다는 아버지 17 10:36 2,039
2983627 유머 요리는 걍 MSG 빨.jpg 17 10:36 1,382
2983626 이슈 단종이 태어났을 때 세종대왕이 너무 기뻐해서 본인 태실 앞산에 단종태실 만들라 했는데(명당)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부수고 친일파에게 사유지화되서 그 사람 무덤자리로 쓰이고 있다고 35 10:35 1,801
2983625 이슈 비X김무열X빠니보틀X이승훈과 함께 출격 준비 완료✈️ <크레이지 투어> 메인 포스터 2 10:34 433
2983624 정치 [속보]정청래, 합당 대외비 문건 유출에 "엄정조사, 책임 물을 것" 65 10:34 927
2983623 기사/뉴스 LGU+, '탈세 의혹' 차은우와 대표 모델 계약 종료 6 10:33 948
2983622 유머 우리나라 은행 어플이 사랑받는 이유 21 10:32 2,227
2983621 기사/뉴스 키움 이주형, 박은빈에 “우영우 말투 해달라”…누리꾼 반응 ‘싸늘’ 17 10:32 2,110
2983620 기사/뉴스 5억 vs 0.5억… 청년 자산도 ‘극과 극’ 7 10:31 547
2983619 정치 유시민 vs 김민석·이언주.. '파묘되는 과거 악연' 8 10:31 516
2983618 정보 [WBC] NC 맷 데이비슨 캐나다 대표팀 차출.x 6 10:30 500
2983617 기사/뉴스 쿠팡 로저스 대표, 임직원에 "자료 제출 등 적극 임해달라" 6 10:30 426
2983616 유머 일본인은 잘 걸렸고 한국인은 잘 안 걸렸던 병 15 10:29 2,197
2983615 기사/뉴스 [단독]‘놀토’ 새 멤버는 데이식스 영케이…오늘(6일) 첫 녹화 170 10:28 8,867
2983614 정치 [속보] 국힘 송언석 “李 대통령 한가한 SNS 놀이 중단하고 현실 인식해야” 34 10:28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