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평 대잔치 열린 <휴민트> 리뷰 기사
1,637 3
2026.02.05 19:17
1,637 3

wIYJmL

영화 <휴민트>(류승완)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극장과 영화산업 모두의 ‘사활 프로젝트’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휴민트>의 흥행 여부는 현재 한국영화에서 중요한 사안이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부진과 함께 한 해의 매출에 있어 1분기가 가장 결정적인 극장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그리고 관객들 역시 <휴민트>의 개봉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수가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결론을 먼저 밝히자면, 이 영화, 분명 류승완 감독의 역작으로 불리게 될 작품이 아닐지.


영화는 일종의 스파이 누아르다. 그의 전작 <베를린>(2013)의 비슷한 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하지만 <휴민트>는 그보다 더 ‘류승완의 원형’에 가깝다. 이를테면 <베를린>의 스파이 서사에 <모가디슈>의 섬세한 센서빌리티, 그리고 <짝패>의 처절한 액션을 혼합한 형태랄까. 물론 이 모든 면면이 몇십 배는 더 진화한 형태로 말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이 예찬해왔던 고전 레퍼런스와 그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액션이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빛난다.


남북 요원이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서사는 과거 한국영화에서 남북 주인공들이 보여주었던 강박증적인 형제애도, 각자의 나라를 향한 애국심도 아니다. 이들이 움직이는 계기와 목적은 지극히 사적(업무와 관련이 없지 않다고 해도)이면서도 인간적인 명제에 기반한다. 이는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에서 보여주었던 ‘세련된 남북서사’와도 궤를 함께하면서 설득력을 더한다. 

분명한 쾌거이자 성취다. 류승완은 본인이 만든 영화세계를 추월하고 초월한 듯하다. 한동안은 이 영화, <휴민트>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고, 확신이기도 하다.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7428?sid=103


빨리 개봉하면 좋겠다

취향 맞으면 존잼으로 볼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82 02.03 40,6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0,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7,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2,5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429 유머 박재범이 쓰는 수분크림 가격 33,900원 00:56 38
2983428 정치 핫게 간 이재명 구내식당 발언 검토가 아니라 할 것 같은 이유 00:55 61
2983427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00:50 372
2983426 기사/뉴스 근무복 입던 여직원 안은 60대…엉뚱한 CCTV 보고 풀어준 경찰 6 00:48 534
2983425 이슈 고1 여돌이 중1 귀여워하는 방법 4 00:47 457
2983424 이슈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을 피하는 진짜 이유 11 00:44 1,397
2983423 이슈 윤남노와 손종원의 관계성 변화 5 00:44 947
2983422 유머 배달어플에 나타난 두바이 뇌절 메뉴 4 00:43 1,330
2983421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5 00:41 225
2983420 이슈 방금 전 데드라인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한 블랙핑크 10 00:40 967
2983419 유머 장사 못하는 미국인들 5 00:39 974
2983418 이슈 일본에서 탑인데 우리나라 취향으로도 좋아하는 한국팬들 많았던 일본 여가수 8 00:38 816
2983417 유머 두쫀쿠 한번도 안 먹어본 윤남노를 위해 플렉스한 김숙 5 00:37 1,761
2983416 유머 배우 변우민, 강기영 여자친구 의혹 23 00:34 3,269
2983415 유머 운전하면 다르게 보이는 것들 2 00:33 697
2983414 유머 입소문 타더니 100만회 달성한 “비주류초대석” 에피...ytb 17 00:33 1,281
2983413 팁/유용/추천 [No. 2]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64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덬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9 00:33 321
2983412 이슈 😶‍🌫️모델링팩 실력이 는 것 같은 아이돌✨ 5 00:32 1,034
2983411 이슈 케이팝 역사상으로도 잘 없다는 이번 엔믹스 한대음 두 앨범 동시 노미네이트....jpg 8 00:32 607
2983410 기사/뉴스 [단독] 스포츠윤리센터, ‘출산 문제’ 고승범 사태 조사 착수…‘선수 보호조치 無’ 울산 구단도 조사 대상→‘심적 고통’ 고승범 부부 정신과 진료 6 00:32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