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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74% "생리대 무상지원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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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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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하며 '무상공급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10명 중 7명이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여성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생리용품 무상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성평등부가족부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신청한 여성청소년(16~21세) 2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성평등부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법정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월 1만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인 셈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74.1%가 생리용품 무상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9~24세 여성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지원이 실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매우 필요하다' 51.6%, '약간 필요하다' 51.6% 등이다.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10.3%에 그쳤다.

또 응답자 중 83.2%가 "여성의 건강권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지원 대상 확대를 '과잉복지'라고 인식하는 비율은 31.8%, 남성 청소년에 대한 차별로 인식하는 경우는 22%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70.7%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 저소득층 등 현재 지원대상에 대한 낙인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본 비율은 87.1%에 달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공공기관 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비치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그 결과 75.3%가 "지역 공공기관 내 여성 화장실에 무상 생리용품 자판기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무상 생리용품 자판기 설치를 확대할 경우 가장 필요한 곳으론 청소년시설(41.6%)이 꼽혔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은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단기간 내 보편지원을 하기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499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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