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톡우드 영국 투자부 장관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AI 발달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UB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톡우드 장관은 “AI로 사회가 평탄하지 않게 흘러갈 것”이라며 “일부 일자리가 즉시 사라지는 상황에 대비해 일종의 특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라지는 산업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기본소득과 같은 제도, 사람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 학습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는 대표 석학이다. 202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그는 2023년 10년 넘게 몸 담았던 구글에서 퇴사한 이후 자신의 삶을 후회한다면서 AI 위험성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BBC 방송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에 AI 확산에 따른 불평등에 대처하기 위해 보편적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AI 성능이 7개월마다 두 배씩 개선되고 있어 일자리가 사라지는 속도도 가팔라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https://v.daum.net/v/20260204061304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