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TK통합 특별법 '독소 조항' 지적 목소리 확산…"법안 폐기하라"
320 0
2026.02.05 17:38
320 0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5일 대구지역 노동·시민사회 등에서 독소 조항을 지적하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경북본부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등 4개 단체는 이날 두 정당에서 제출한 통합 특별법 모두 '노동·교육·의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법안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해당 단체들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법안이든, 국민의힘 법안이든 모두 특구와 특례를 강조하며 파견 확대, 무급휴일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국민의힘 특별법은 최저임금법 미적용, 근로기준법상 근로 시간 미적용 문제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외국의료기관 설립 등 영리병원을 추진하고 국공유지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하도록 임대 기간을 100년까지로 했다"며 "의료 오지인 경북도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의료 상업화를 조장해 행정 통합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지역 격차만 더욱 벌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지나친 세제 혜택, 카지노업 허가, 예타 면제, 개발제한구역 특례, 환경 타당성 평가 특례 등 수많은 일반법의 예외를 만들고 있다"며 "견제 장치 없이 예산과 권한을 몰아줘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라고 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도 이날 통합 특별법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양당 모두 법안에서 특별시장 또는 특별시교육감이 특수목적고, 국제고, 영재학교 설립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면서 "(법안이 통과되면)특별시장과 특별시교육감 둘 다에게 특권학교 설립과 운영 권한을 줌으로써 예상할 수 있는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또 "더 심각한 것은 선행학습 허용과 초등과 중고 교원간 교차 지도 허용"이라고 지적하고 "선행학습 규제는 오랫동안 교육계가 문제를 제기해 겨우 만들어낸 공교육 안전장치로 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경쟁교육을 다시 키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교차지원 허용은 소규모 학교를 더 어렵게 만들고 통폐합을 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략)


대구시·경북도는 국민의힘의 통합 특별법에 담긴 최저임금법 미적용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조항은 글로벌미래특구에 규제 완화·세제감면 등을 통해 대기업 투자유치 확대와 부족한 인력 확보 등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근로조건이나 권익을 침해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취지와 달리 근로관계 법률에서 보장되는 근로자의 권익 침해 가능성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특별법 국회 심의 과정에서 조정되도록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또 6일부터 '권역벌 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도 밟기로 했다.

첫 설명회는 6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서구·달서구·달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어 9일 오후 2시에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동구·북구·군위군 주민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2시에는 대구도서관에서 중구·남구·수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8810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98 02.03 45,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1,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8,1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6,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4,4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557 이슈 "한국의 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가 일본에도" 일본반응 09:40 13
2983556 정치 [단독]북한군 포로 2명 러·우 포로교환 대상서 빠져 09:39 248
2983555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3 09:39 44
2983554 유머 뱀파이어 만났을 때 십자가 없어도 살아남을 사람 1 09:39 178
2983553 유머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아서 겪는 외국인의 고충 1 09:38 401
2983552 이슈 왕큰손 야옹이 대회 3 09:35 369
2983551 기사/뉴스 최자 신기루 ‘맛녀석’과 만남 성사‥믿고 보는 먹고수 1 09:35 236
2983550 유머 아파트 창문에서 날아다니는 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3 09:33 682
2983549 유머 대머리를 예의 있게 말하는 법? 2 09:33 350
2983548 이슈 SM X 채널십오야 〈응답하라 하이스쿨〉 우정고등학교 첫 방송 𝐃-𝟕! 학생들 미리 만나기 1 09:32 365
2983547 정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지도 모르는 1,500년 전 한 백제인이 화장실에서 떨어뜨린 피리...를 그대로 재현한 악기로 연주한 소리 들으러 오셔요. 5 09:30 669
2983546 이슈 Ai로만 만들었냐 해서 아니다 일부분 ai로 만든거라 답변한 민희진 오케이레코드 영상 49 09:30 1,978
2983545 정치 이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비주거용이면 안 하는 게 이익" 10 09:29 312
2983544 기사/뉴스 박효신, ‘박효신 LIVE A & E 2026’ 콘서트 메인 포스터..日 디자이너 요시다 유니와 협업 09:29 258
2983543 유머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를 가진 중국배우 노욱효 1 09:27 714
2983542 정치 유시민 작가 오랜 팬이 쓴 댓글 21 09:26 1,691
2983541 정보 오늘 환율 9 09:26 1,447
2983540 이슈 삿포로 눈축제 작품들. 눈은 방치하면 봄에는 녹아요. 치아도 마찬가지니까 꼭 치과에 오세요, 라는 홋카이도 치과의대 57기 작품. 4 09:26 1,167
2983539 유머 이번에 1n년지기 친구들이랑 n년만에 다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한놈이 설렜는지 포스터 제작해옴 개웃기다 5 09:23 1,755
2983538 이슈 [오피셜] 2026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jpg 30 09:2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