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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년 간담회
"6월 말 거래 시간 12시간으로 늘릴 것"
가상자산 ETF 도입 등 신상품 출시 계획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 대도약을 위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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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장은 5일 한국거래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우리는 최소 6,000을 넘길 여력이 있다"며 "7,000을 넘어서면 저희도 프리미엄 시장으로 인정받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6,200선에 도달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3배 수준으로 올라 선진국 평균 수준에 진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생산적 금융 전환 △자본시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자본시장 대도약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불공정 거래 근절을 통해 좀비기업을 적극 퇴출하고,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 29일부터 프리(오전 7시~8시)·애프터(오후 4시~ 오후 8시) 마켓을 개설해 거래 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아울러 신상품 출시로 국내외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해외 시장에서만 거래되던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신속 도입하는 동시에,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F에 기본 예탁금 등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해 국내외 투자자 보호 수준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해 코스닥 시장을 별도 운영하자는 법안에 대해선 "코스닥 분리 여부는 내용적 측면에서 여러 조합이 있을 수 있다"며 "정책당국, 국회와 협의해 가장 적합한 구조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