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행객들의 숙소 선호도가 과거 펜션이나 가족·친구 집 중심에서 호텔로 완전히 옮겨갔다. 특히 고물가 기조 속에서 화려한 부대시설을 갖춘 고가 호텔보다는 실용적인 3성급 이하 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호텔 선호도가 높아진 배경에는 전통적인 휴양 숙소들의 가격 상승과 낮은 비용 효율성이 자리 잡고 있다.
숙박 데이터 플랫폼 온다(ON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펜션의 평균 객단가는 약 15만 원, 풀빌라는 24만 원대를 기록했다. 글램핑과 캠핑장 역시 평균 14만 5,000원 선의 이용료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식재료 준비 비용과 바비큐 추가 요금 등을 더하면 실질 지출은 30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설거지나 분리수거 등 뒷정리를 직접 해야 한다는 점이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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