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자 이준구, 이 대통령 ‘지원 사격’…“다주택자 집 팔면 전월세가 상승? 엉터리”
1,766 33
2026.02.05 13:24
1,766 33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주택자 압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4일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글에서 “일전을 불사할 결의로 부동산 기득권층과 맞서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서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의 말대로 이번이 우리 사회의 숙원인 주택 가격 안정을 성취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며 “무주택자는 물론 이 땅에 정의가 제대로 서야 한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대학 교과서로 쓰이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미시경제학자다. 최근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오는 5월 종료하겠다고 밝힌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이 교수는 ‘다주택자에게 주택을 팔라고 압박하면,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들어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보수 언론과 시장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다주택자가 가진 주택 다섯 채가 팔리면 거기에 전월세로 살던 사람이 집을 비워야 할 테니까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다섯채 줄어든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면서도 “그런데 그 다섯 채의 주택을 산 사람들 입장에선 집을 샀으니까 전월세에 들어가 살 필요가 없어졌고, 따라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바로 그 다섯 채만큼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공급 물량이 줄어든 만큼 수요 물량이 똑같은 크기로 줄어든다면 전월세 가격에 오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이 교수는 임대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한 전월세 가격 상승은 “판매(매도) 쪽만의 상황을 보고 내린 성급한 결론”이라고도 했다.

 

양도세 중과 반대론자들의 전망대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자식들에게 증여한다고 해도 주택 임대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이 교수는 내다봤다.

 

이 교수는 “증여를 받는 다주택자의 자식들이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를 똑같은 크기로 줄일 것”이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주택자가 집을 파는 것이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대거 처분해 주택 가격이 실제로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주택 가격과 연동되어 결정되는 전·월세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허구임이 뻔한 엉터리 주장들이 온 사회에 만연돼 있다. 보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소위 그 방면의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조차 그런 엉터리 주장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그런 엉터리 주장들이 특히 많이 유포돼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0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67 02.03 33,8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9,3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6,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0,0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011 이슈 제목 : 고양이 (트윗맘찍 현재 약 23만) 1 18:35 168
2983010 기사/뉴스 중국인 소유 주택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액체에 미국 ‘발칵’ 1 18:35 254
2983009 이슈 한국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로 불리는 사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6 18:32 851
2983008 이슈 아이브 'BANG BANG' 엠카운트다운 넥스트 위크 4 18:31 173
2983007 이슈 엠카운트다운 양요섭 NEXT WEEK 1 18:31 32
2983006 이슈 최근 10년간 정경호 드라마 필모..jpg 3 18:31 316
2983005 이슈 오타쿠 : 와 이 성우 오노 다이스케인 줄 알았음... 목소리 진짜 비슷하다.twt 7 18:30 314
2983004 유머 퇴근시간에 유난히 바쁜 후이와 그걸 지켜보는 루이💜🩷🐼🐼 5 18:28 564
2983003 유머 "나는 이세상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요." 16 18:26 1,670
2983002 정보 The Ssyndrome 2nd Digital Single 'Good Boy' MV 18:26 30
2983001 이슈 스무살 되고 첫 공식석상 나온 미야오 나린 1 18:26 444
2983000 이슈 영상 미감 진짜 잘 뽑아서 팬들 박수치는중인 롱샷 Never Let Go 뮤비 12 18:25 239
2982999 이슈 노래만 열심히 해야 하는 가수 4 18:25 299
2982998 이슈 드로우핏 X 서강준 26 SPRING COLLECTION 1 18:25 103
2982997 이슈 핫게 간 다이소 신상 욕실용품 시리즈 전제품 13 18:24 2,024
2982996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우즈 콘서트 운영 4 18:24 736
2982995 이슈 AI 시대에 대비하여 정부 차원에서의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나라 3 18:24 586
2982994 정보 카드 전지우 솔로 데뷔 티저 2 18:24 191
2982993 이슈 2월 5일생으로 25살에 2억 5천만원을 기부한 아이돌 5 18:24 972
2982992 이슈 야야 니여친왔다(리한나) 3 18:23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