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자 이준구, 이 대통령 ‘지원 사격’…“다주택자 집 팔면 전월세가 상승? 엉터리”
1,884 33
2026.02.05 13:24
1,884 33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주택자 압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4일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글에서 “일전을 불사할 결의로 부동산 기득권층과 맞서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서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의 말대로 이번이 우리 사회의 숙원인 주택 가격 안정을 성취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며 “무주택자는 물론 이 땅에 정의가 제대로 서야 한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대학 교과서로 쓰이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미시경제학자다. 최근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오는 5월 종료하겠다고 밝힌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이 교수는 ‘다주택자에게 주택을 팔라고 압박하면,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들어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보수 언론과 시장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다주택자가 가진 주택 다섯 채가 팔리면 거기에 전월세로 살던 사람이 집을 비워야 할 테니까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다섯채 줄어든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면서도 “그런데 그 다섯 채의 주택을 산 사람들 입장에선 집을 샀으니까 전월세에 들어가 살 필요가 없어졌고, 따라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바로 그 다섯 채만큼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공급 물량이 줄어든 만큼 수요 물량이 똑같은 크기로 줄어든다면 전월세 가격에 오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이 교수는 임대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한 전월세 가격 상승은 “판매(매도) 쪽만의 상황을 보고 내린 성급한 결론”이라고도 했다.

 

양도세 중과 반대론자들의 전망대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자식들에게 증여한다고 해도 주택 임대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이 교수는 내다봤다.

 

이 교수는 “증여를 받는 다주택자의 자식들이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를 똑같은 크기로 줄일 것”이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주택자가 집을 파는 것이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대거 처분해 주택 가격이 실제로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주택 가격과 연동되어 결정되는 전·월세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허구임이 뻔한 엉터리 주장들이 온 사회에 만연돼 있다. 보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소위 그 방면의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조차 그런 엉터리 주장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그런 엉터리 주장들이 특히 많이 유포돼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0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96 02.03 45,1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1,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8,1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6,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4,4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519 이슈 파반느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1 09:00 225
2983518 기사/뉴스 "단순 버블 아니다"…이익·멀티플 쌍끌이에 코스피 7300 전망 4 08:58 680
2983517 이슈 좋아했던 밴드 보컬이 정치인이 되어서 선거 연설에서 '발달장애아동은 모친 탓'이라고 말했다.x 2 08:57 994
2983516 기사/뉴스 서울 전역 방탄소년단으로 물든다…“문화유산과 다양한 연출” 2 08:57 222
2983515 정치 기자가 쉽게 설명해주는 정청래 대표가 욕 먹는 이유.jpg 9 08:57 521
2983514 기사/뉴스 '사형' 구형 받은 윤석열측, 지귀연 재판부에 의견서 8차례 제출 1 08:56 262
2983513 기사/뉴스 [단독] '애기봉 스벅' 이어…오두산 통일전망대에 '투썸' 문 연다 1 08:53 604
2983512 유머 광공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7 08:53 817
2983511 이슈 트와이스 사나가 대만 콘서트 끝나고 편의점 가서 촬영 동의 얻었는데 트와이스 팬이면 무조건 가능하다고 답변 받음.twt 5 08:52 1,349
2983510 기사/뉴스 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사업, 3개월 만 매출 300억 넘어” (‘찐천재’) 11 08:49 1,655
2983509 기사/뉴스 이채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국판 출연할까…“검토 중” [공식] 1 08:48 616
2983508 기사/뉴스 박명수 '엄마는 씀씀이가 크다' 신곡 발표?…전현무 "불효자네" [사당귀] 6 08:43 596
2983507 유머 계단 내려갈일 없는 뚱냥이 6 08:43 1,019
2983506 이슈 올해 49세 영화배우 서기 6 08:42 1,907
2983505 기사/뉴스 3억 빚내서 SK하닉 5억 몰빵…30대 공무원 결말은 14 08:41 4,404
2983504 기사/뉴스 투썸플레이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4'와 디저트 론칭 7 08:40 1,316
2983503 이슈 가위바위보를 이길 수 없었던 펭수 11 08:35 1,187
2983502 이슈 디시 카메라갤에서 필름판형을 달리 해서 찍은 사진들 3 08:33 1,345
2983501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의혹에 광고 위약금 최대 10억"[MD이슈] 22 08:33 1,314
298350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2차종합특검에 추천한 인물 - 쌍방울 대북송금 허위진술로 대통령 엮은 김성태의 변호사출신 30 08:33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