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30453?sid=102
광주시-신세계 3조 규모 투자협약
‘더 그레이트 광주’, 랜드마크 건립
낡은 터미널은 미래 도시로 대전환

광주광역시와 신세계가 낡은 터미널과 백화점을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사전협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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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신세계와 5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대시민 보고회 및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날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과 공공기여금 1497억원 협상 결과와 광천권역 교통 대책, 특화디자인 조감도 등을 공개한 뒤 신세계와 총 3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부지에 백화점, 버스터미널, 호텔, 공연장, 업무·주거·의료·교육시설 등이 어우러진 ‘더 그레이트 광주(The Great Gwangju)’를 지역 대표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신속·공정·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4년 8월 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협상대상지로 신청하자 사전협상에 착수해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일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업계획과 공공기여금 1497억원을 확정했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공개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특화디자인은 세계적 건축·도시계획·디자인 전문기업인 네덜란드 아카디스(Arcadis)가 수행했다. 신세계 주요 점포의 디자인 정체성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는 총사업비 3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35층 규모 180m 높이의 버스터미널 빌딩과 42~44층 규모의 복합시설 빌딩 4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기간은 2026~2033년이다. 1단계(2026~2028년)로 백화점 신관을 먼저 신축하고, 2단계(2028~2033년)는 터미널·호텔·공연장·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빌딩과 주거·의료·양로·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빌딩 4개동을 신축한다.
터미널빌딩 공사기간에는 현재 위치의 광천버스터미널을 일시 폐쇄하고 임시 버스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터미널 위치와 운영계획은 현재 전문가 용역을 통해 검토 중이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버스터미널은 기존 대비 면적이 1.6배 확대돼 대합실과 시민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다. 지상 1층은 썬큰광장과 대합실이 연결된 개방형 구조로 조성된다. 지하 2층에는 대합실·승하차장, 지하 3층에는 고속·시외버스 차량대기를 위한 박차장, 지하 4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주차장 규모도 기존 백화점과 터미널을 합한 총 1144면에서 복합화 개발 후 총 6077면으로 5.3배 확대된다.
아울러 터미널빌딩에 200여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함께 호텔 옥상 180m 높이에는 무등산과 광주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또 65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와 객석을 갖춘 공연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가상현실 스포츠 관람시설 등 여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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