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6925?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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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22일 보험 설계사로부터 보험 가입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날 통화는 A 씨의 핸드폰이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1분 만에 끊기게 됐다고 합니다.
A 씨는 다시 보험 설계사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다시 켰습니다. 그때 음성 사서함에 새로운 메시지가 들어와 있다는 알림이 나왔습니다.
자동으로 녹음된 음성 메시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고객님"이라고 하던 보험 설계사가 폭언을 한 겁니다.
이 보험 설계사는 "멍청한 XX네" "이 XX 웃긴다. 전화도 안 받아" "판단력 흐린 이런 XX들은 권하지도 말아야 돼" 등의 폭언을 했습니다.
휴대전화가 업데이트되면서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이 활성화된 건데, 이를 몰랐던 보험 설계사가 고객이 모를 것이라 생각하고 욕설을 한 겁니다.

A 씨는 보험사에 항의하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부서 팀장은 전화해 수차례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욕설을 한 보험 설계사에게는 "녹음된 줄 몰랐다"는 한 번의 해명 통화가 이후 어떠한 사과 연락도 없었다고 합니다.
보험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이틀간 정직 처분을 하고 추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A 씨에게 20만원의 상품권을 제안했지만 A 씨는 이를 거절, 법적 소송을 고민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A 씨는 "고객들에겐 상담원을 가족처럼 생각하라면서 폭언 금지를 안내하더니 정작 직원이 역으로 고객에게 욕설했다"며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