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경내에 이탈리아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을 세울 계획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4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로서는 동상이 백악관 건물 뒤편에 설치될 예정이지만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동상은 1984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참석 하에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세워졌던 것으로, 2020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시위대에 의해 항구로 던져졌다가 이후 복원됐습니다.
콜럼버스 동상의 백악관 입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진영과 벌이는 역사 전쟁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럼버스를 미국의 영웅으로 규정해 왔지만, 콜럼버스의 탐험을 식민지 지배와 원주민 탄압의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논쟁 속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원주민의 날을 공식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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