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금 모두 완납" 정면돌파 김선호, 이번 승부수는 통할까 [홍동희의 시선]
1,833 42
2026.02.05 10:02
1,833 42


(MHN 홍동희 선임기자) 2026년 새해를 넷플릭스 글로벌 1위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열었던 배우 김선호가 데뷔 이래 가장 혹독한 '행정적 수업료'를 치르고 있다. 최근 불거진 가족 법인을 활용한 탈세 의혹은 그를 다시 한번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에 김선호가 선택한 방식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며칠 만에 "거액의 세금을 모두 완납했다"며 고개를 숙인 그의 '정면돌파'가 과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김선호가 부모님을 임원으로 둔 1인 법인을 통해 소득을 숨기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법인카드로 가족의 생활비를 결제하거나 법인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점은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다. 광고계가 즉각 반응하며 봄 시즌 광고를 비공개로 돌린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상황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고의적인 탈세'라기보다는 '행정적 무지'에 가깝다는 정황이 발견된다. 김선호는 현 소속사와 체결한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법인 통장이 아닌 '개인 계좌'로 받았다. 만약 그가 작정하고 세금을 덜 내려고 했다면, 수억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법인 계좌를 이용했을 것이다. 굳이 세율이 훨씬 높은 개인 소득으로 잡았다는 건, 역설적으로 그가 세법을 잘 몰랐을지언정 나쁜 마음을 먹고 국가를 속이려 하지는 않았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김선호의 대응 또한 빨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법인 운영에 대해 잘 모르고 시작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즉각 사과했다.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문제가 된 법인카드 사용 금액과 가족 월급을 모두 반납했고, 원래 내야 할 법인세 외에 추가로 개인 소득세까지 전부 납부했다. 이는 자신의 무지로 발생한 문제를 돈으로라도 확실히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일각에서 음주운전이나 마약 같은 중범죄와 동일선상에 놓고 비난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동정론이 나오는 이유다.

흥미로운 건 이런 논란 속에서도 김선호의 출연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끄떡없이 글로벌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개 3주 차에도 비영어권 드라마 1위를 지키며 전 세계 43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해외 팬들은 "세금을 다 냈고 실수도 바로잡았으니 문제없다"며, 극 중 캐릭터의 별명인 '파파고'를 외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의 사생활 논란과 작품의 인기는 별개라는 인식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 속에서 김선호가 연기하는 주호진은 타인의 서툰 말을 진심이 담긴 말로 통역해 주는 인물이다. 지금 김선호 본인에게 필요한 것 역시 대중의 오해를 진심으로 번역해내는 일이다. 이번 논란은 분명 뼈아픈 실수였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 선택은 그가 앞으로 더 단단한 배우가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예방주사가 될 것이다.

비싼 수업료를 치른 김선호. 다행히 그에게는 만회할 기회가 남아있다. 수지와 호흡을 맞추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현혹'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혹적인 화가로 변신할 그의 차기작은 연기로 다시 한번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그가 보여줄 진정성 있는 연기와 더욱 철저해진 자기 관리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82691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91 02.03 43,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0,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8,1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6,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3,2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463 이슈 달마오픈이라고 조계종 스님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스노보드대회 아시는 분 3 06:23 490
2983462 이슈 [현장영상] 중국인 소유 주택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액체에 미국 발칵 3 06:22 971
2983461 정치 [단독]與 대외비 문건 “조국당에 지명직 최고위원 배분” 24 06:03 737
2983460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8 06:02 703
2983459 이슈 옛날에 내친구 중에 단톡에 맨날 수익자랑하는 미친놈 하나 있었는데 5 05:56 2,313
2983458 유머 소개팅 남녀가 서로 마음에 들었을 때 찐반응 21 05:00 4,386
2983457 유머 어떤 과몰입러가 만든 환승연애4 로판버젼 드라마 3 04:56 776
298345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3편 4 04:44 247
2983455 이슈 엡스타인 리스트에 없는 빌리어네어 성공한 사업가 11 04:28 3,131
2983454 유머 🐶말랑이 아~ 해봐 아~~~ 1 04:22 728
2983453 유머 드라마 <우주를 줄게> 우주포카 원본(feat.후회하지 않을 귀여움) 3 03:52 1,642
2983452 정치 이 대통령 '물가 담합에 공권력 총동원령' 14 03:48 816
2983451 정보 온라인 예약 열리자마자 매진됐다는 고급 일본귤.jpg 55 03:46 6,260
2983450 이슈 90년대 감성 완벽하게 구현해 온 것 같은 감다살 남돌 뮤비 2 03:30 1,594
2983449 이슈 일본 사람들이 교통규칙을 잘 지키는 이유 14 03:26 3,233
2983448 이슈 🇯🇵 일본에 좀 오래 산 사람은 공감한다는 일본 00 차원이 달라병 33 03:14 3,606
2983447 유머 황우슬혜 연기는 하나의 장르임 24 03:13 3,689
2983446 이슈 여류작가라는 말 들어봤어요? 23 03:11 3,057
2983445 유머 젓가락 문화권 특.jpg 23 03:09 4,387
2983444 이슈  “큰손들은 이미 발 뺐다”…비트코인, 8만 달러도 무너진 이유 [잇슈 머니] 9 02:59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