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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팬 절반은 초교 중퇴” 멕시코 방송, BTS 팬덤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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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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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TV 방송에서 출연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채널 6’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지난달 말 방송된 ‘치스모레오(Chismorreo·험담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라는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서는 패널들이 BTS 월드투어 멕시코시티 공연을 둘러싼 티켓 예매 불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좌석 배치도 미공개, 불분명한 수수료 구조, 티켓 재판매 사전 모의 정황 등을 둘러싼 문제와 이에 대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대응 조치 발표 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소개한 동영상을 본 패널들은 인기 콘서트의 티켓 가격 상승은 당연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인 방송인 루이사 페르난다는 “예컨대 2월에 열리는 샤키라(콜롬비아 출신 유명 가수) 콘서트 역시 매진됐다”며 “비싼 표값으로 착취당한다고 느끼면서도 사람들의 판단력은 이 정도”라고 했다. 그러자 또 다른 출연자인 파비안 라바예는 “만약 내게 열일곱 살 딸이 있다면 숙제나 하게 할 것”이라며 “어떤 무명 가수 콘서트 때문에 울고불고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가 ‘무명 가수’ 이야기를 할 때 TV 화면에서는 BTS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비쳤다.

사회자는 “많은 아이가 BTS를 직접 보는 게 꿈”이라고 했지만, 페르난다는 도리어 “장담하는데 팬들 절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쳤으면서 콘서트를 보러 가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들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BTS와 팬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출연자들의 태도에 대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방송 동영상 클립에는 “여성에게 욕설을 퍼붓는 가수의 노래나 남자에게 좌절해 우는 여자를 다룬 노래보다 내 딸이 BTS를 듣는 게 1000배는 낫다” “글로벌 가수를 향한 시샘의 본보기” “사회에 아무런 긍정적 기여도 하지 않는 순수 가십 프로그램” 등의 댓글이 달렸다.

BTS 팬들이 ‘세법 석사 학위 소지자’, ‘외과 의사’, ‘생명공학자’ 등 자신들의 학력과 직업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BTS의 멕시코시티 공연은 5월 7일과 9~10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더 많은 콘서트 지원 요청 서한을 보냈다며 “BTS에 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제작사 측에도 의견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727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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