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에픽하이, 19년 만의 '역주행'... 타블로 "성실함이 맺은 갑작스러운 열매"
2,174 14
2026.02.04 20:39
2,174 14
uilmHF


2007년 발매된 에픽하이의 정규 4집 수록곡 'Love Love Love'과 타이틀곡 'Fan'이 발매 약 20년 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러브 러브 러브'는 4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TOP100 대한민국 차트 15위, 스포티파이 TOP 50 대한민국 차트 31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5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역주행의 발단은 소셜 미디어였다. 한 고등학생 댄스팀이 제작한 'Love Love Love'의 귀여운 안무 영상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다. 이후 4·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거나 콘텐츠에서 곡을 언급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타블로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운을 뗀 뒤, "딸 하루가 학교 친구들이 모두 이 춤을 따라 한다고 말해줬을 때 비로소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특히 원곡 활동 당시의 안무가 아닌 새로운 안무로 유행이 시작된 점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성실하게 해온 일이 어느 날 갑자기 열매를 맺어 나를 놀라게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1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앨범을 정말 열심히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픽하이의 곡들이 자주 재조명받는 이유에 대해 "우리 음악이 특별히 뛰어나서라기보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많은 곡을 발표해 왔기 때문에 다시 발견될 확률이 높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번 역주행은 단순히 차트 순위 상승을 넘어, 2000년대 감성을 기억하는 세대와 이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젠지(Gen Z)' 및 '알파 세대'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픽하이의 또 다른 명곡 'Fly' 역시 최근 지상파 연말 무대에서 후배 가수에 의해 재해석되는 등 에픽하이의 음악적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하고 있다.


타블로는 끝으로 "좋아해서 계속해온 일은 언젠가 돌아온다. 그 시점이 2주 뒤일 수도, 19년 뒤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넸다.

 


사진=채널 'Hey Tablo'


https://v.daum.net/v/20260204203026286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61 02.03 31,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4,6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1,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3,1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634 유머 해먹에서 멋진 자세 보여주는 후스타 후이바오🩷🐼 3 13:09 212
2982633 이슈 KiiiKiii 키키 '404 (New Era)' 멜론 일간 29위 (🔺11 ) 4 13:08 72
2982632 기사/뉴스 정시아 "시아버지보다 더 무서운 건 중2 딸" 1 13:07 655
2982631 이슈 알앤비 장르에 양요섭의 저음이 돋보이는 수록곡 5 13:05 110
2982630 기사/뉴스 [단독]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월 컴백 확정…BTS 이어 동생까지 ‘빅히트 가문 출격’ 11 13:03 451
2982629 팁/유용/추천 멸치칼국수 10분레시피 먹어본 사람 10 13:03 1,114
2982628 유머 숭실대의 치명적인 단점 28 12:59 2,745
2982627 유머 잊혀지지 않는 어느 일본인의 소개팅 명언. jpg 18 12:58 2,422
2982626 기사/뉴스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 2심도 벌금형 유지(종합) 3 12:58 401
2982625 기사/뉴스 배우 문가영, 산문집 ‘파타’ 수익금 5천만원 기부…멕시코 판자촌 여성 자립·아동 의료 시스템 구축 5 12:57 596
2982624 유머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서진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5 12:57 1,724
2982623 이슈 카우보이에서 후와후와미소녀들로 체인지업 12:57 180
2982622 정치 [단독] 천하람 "고대생 다 변태 아냐"…네이버 지식인 답변 노출 사고 5 12:57 978
2982621 유머 일본 톨게이트 38시간 마비 이후, 2만4천명 자발적 요금 납부 11 12:57 894
2982620 이슈 월 500 쓰고 지방대도 못 보낸 대치동 엄마 실패 후기 51 12:56 4,406
2982619 이슈 국내최대 스노보드대회 2 12:55 358
2982618 이슈 코스피 붕괴역사.jpg 19 12:54 1,579
2982617 기사/뉴스 반도체 호황 역설…하이닉스 성과급 충격에 삼성전자 과반 노조 현실화 7 12:54 669
2982616 기사/뉴스 안선영, 카페인 끊은 이유…“위천공·위경련 겪었다” 2 12:54 647
2982615 정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 요약 4 12:53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