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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이분 아니었다면"…남몰래 4년동안 독거노인 보살핀 형사의 '선행'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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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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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soU1ogj_vw?si=Ez8T70l7Vq6xxoA7




은평구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남성 조모 씨, 가족관계증명서를 새로 발급 받았는데 지난해 7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30년 넘게 가족과 연을 끊고 지낸 탓에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조씨가 납골당까지 찾아갈 수 있었던 건 서울 은평경찰서 형사 김준수 씨 덕분이었습니다.

김씨는 주민센터에 대신 전화해 유해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는 걸 도와줬고, 차비 5만원도 보내줬습니다.

[조모 씨 : 안 알아봐 줬으면 내가 찾아오지를 못하죠. 납골당을 알아서 그다음 날 납골당을 첫차 타고 왔었고. 내려갈 때 차비 하라고 차비까지 줬고…]

두 사람은 김씨가 은평구 불광지구대에 근무하던 2023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조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고, 1년 반 전엔 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아는 김씨는 4년째 조씨에게 매달 15만원에서 20만원가량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종 밑반찬을 챙겨주고, 세탁기와 겨울 패딩도 선물했습니다.

몸이 아파 힘들어할 땐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이러한 선행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김준수/서울 은평경찰서 형사 : 특별한 상황에 특별한 분을 도운 게 아니고, 일상에서 친구를 사귀듯이 그냥 편하게 연락을 하고 지냈기 때문에… 큰 도움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데 너무 고마워하더라고요.]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김영석]

김서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689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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