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으로 역주행을 하더니 갑자기 속도가 붙습니다.
차는 길에서 채소를 팔던 할머니 두 명을 치고 약국으로 돌진합니다.
오늘 오전 9시 33분쯤 충남 서천 특화시장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70대 노인 2명이 앉아 있던 의자는 처참히 부서졌고 약국 유리문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차에 치인 70대 할머니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이 길에서 20년 가까이 채소를 팔아오던 할머니였습니다.
함께 치인 할머니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손을 도우러 왔던 친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고비를 넘겼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70대 남성이었습니다. 음주나 약물 반응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자신이 가속페달을 잘못 밟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급발진 의심 사고는 149건으로 75%가 60대 이상 운전자였고 대부분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였습니다.
정영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689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