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와 호주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Tame Impala)의 파격 협업이 공식 확정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6일 공개된다.
3일(현지시간) 테임 임팔라의 케빈 파커(Kevin Parker)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니와 협업한 'Dracula' 리믹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Surprise... Friday "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제니의 보컬이 담긴 음원 일부가 공개됐다.

제니와의 협업곡 티저 . 사진 TAME IMPALA INSTAGRAM
테임 임팔라는 케빈 파커의 1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 프로젝트로, 2025년 10월 발매한 정규 5집 'Deadbeat'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원곡 'Dracula'는 이 앨범의 수록곡으로 발매 직후 빌보드 핫 100 차트 55위에 올랐다.
이번 리믹스의 가장 큰 화제는 가사 변화다. 원곡에 등장하는 "Shut up, Kevin just get in the car(닥치고 케빈, 그냥 차에 타)"라는 구절이 "Shut up, Jennie just get in the car"로 바뀌었다. 해당 변경 사항은 지난 2일 유튜브의 'Dracula' 뮤직비디오 설명란에 먼저 반영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협업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제니는 그동안 장르를 넘나드는 글로벌 협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23년 HBO 드라마 'The Idol' 사운드트랙으로 발매된 더 위켄드(The Weeknd), 릴리-로즈 뎁(Lily-Rose Depp)과의 'One of the Girls'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0위에 오르며 2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024년에는 지코와 'SPOT!', 매트 챔피언(Matt Champion)과 'Slow Motion'을 발표했으며, 2025년 3월 발매한 정규 1집 'Ruby'에서는 두아 리파, 차일디시 감비노, 칼리 우치스 등과 협업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번 테임 임팔라와의 협업은 제니가 사이키델릭 록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것으로, K-팝 아이돌과 인디 록 아이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케빈 파커의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제니의 K-팝 감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윤정 기자
https://v.daum.net/v/20260204185125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