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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엄마는 80%, 딸은 18%…1월 불장, 수익률 가른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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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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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진모(56)씨는 2022년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식에 7000만원을 나눠서 투자했다. 현재 두 종목의 수익률은 모두 100%를 넘는다. 당시 함께 소액 매수한 포스코홀딩스 등을 포함하면 4일 기준 진씨의 주식 계좌 수익률은 80% 이상이다. 진씨의 딸 이모(27)씨도 대학생 때인 2019년부터 7년간 꾸준히 1000만원 가량을 주식에 투자했다. 엄마를 따라 대형주도 샀지만, 항공ㆍ바이오 등도 다양하게 담았다. 수익률은 현재 18%에 그친다.

 

모녀의 수익률이 달라진 결정적 이유는 종잣돈과 투자 태도였다. 20대 직장인 이씨는 돈 쓸 곳이 많기도 하고,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때그때 대형주를 팔아 테마주를 사기도 했다. 반면 진씨는 “대형주는 언젠가는 오를 거란 생각에 수익률이 떨어져도 팔지 않고 그냥 묵혀뒀다”고 설명했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의 역사를 써가고 있지만, 투자 성과는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는 않았다. 중앙일보가 한국투자증권에 의뢰해 국내 주식 투자자를 연령별ㆍ자산별로 분류해, 1월 한 달(1~31일) 사이 수익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초유의 ‘불장’에서 고객 10명 중 9명은 수익을 냈는데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높은 연령대일수록 평균적으로 고수익을 냈다. 지난 한 달간 주식으로 10% 이상 수익을 낸 비중은 70대 이상이 78.4%로 가장 높았다. 10명 중 8명꼴로 두 자릿수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60대(75.1%), 50대(71%)도 70%를 웃돌았다. 하지만 40대는 66.7%, 30대 58.3%, 20대 이하 59.2% 등 연령이 낮아질수록 비중이 줄었다.

 

반면 손실을 본 투자자는 젊은층이 많았다. 20대 이하(11.3%)와 30대(10.5%)는 10명 중 1명꼴이었다. 1월 한달 동안 한국 증시가 20% 이상(코스피 24.0%, 코스닥 24.2%) 급등했는데도, 주식 계좌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40대(8.4%), 50대(7.2%), 60대(6.7%), 70대 이상(6%) 등 손실을 본 비중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자산 규모별로도 성과에서도 차이가 났다. 1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은 잔고 1000만원 이상 1억 원 미만 투자자는 66.4%에 그쳤다. 반면 1억원이 넘는 투자자들은 10명 중 7~8명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10억~100억원 자산가(80.7%)와 1억원 미만 투자자를 비교하면, 그 비중이 14.3%포인트 차이가 난다. 수익률이 50%를 넘는 초고수익자 비중도 1억원 미만 투자자는 3%였고, 100억원 이상은 4.3%에 해당했다. 잔고 수준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수출 대형주가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대신 고액 자산가의 경우 ‘코스닥 레버리지’를 담는 등 포트폴리오 구성이 상대적으로 더 다양했다.

 

박경민 기자

-생략

 

전문가들은 투자 태도의 차이가 성과를 가른다고 지적한다. 지수 급등 국면에서도 장기 보유한 주식으로 수익을 쌓아간 투자자와, 단기 등락에 반응해 잦은 매매를 한 투자자 간 수익이 갈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는 “젊은 투자자들 가운데 이른바 ‘욜로(인생은 한번뿐)’식 투기성 저가주나 테마주, 레버리지 활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토리와 실적이 있는 종목을 골라 오래 가져가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준 수석연구원은 “지금은 장이 다 좋아서 넣어 놓기만 하면 돈을 버는데,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급락할 경우에도 버텨주는 종목들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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